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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1분기 차(茶) 수출량 8만5422t, 전년 대비 7.0% 감소

 

'34만8815t~37만5255t'

지난 2018~2022년 중국 차(茶)의 수출량이다. 금액으로는 17억7790만~22억9920만 달러에 달한다. 

사실 요즘 커피 문화가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차의 나라'다. 

과거 역사 속 아편 전쟁의 배경에는 영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홍차를 공급하던 중국에 대한 영국의 대응이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세계의 차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게 중국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차(茶)를 재배하거나 마시는 나라는 160여 개 국가에 달한다. 중국은 지금도 세계 차 재배지의 60%,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이 차(茶) 수출 관련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2년 중국의 차 수출량은 34만8815t~37만5255t, 금액으로는 17억7790만~22억9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차 수출량은 37만5255t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0억82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올해 1~3월 차 수출량은 8만542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으며, 수출액은 4억2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음료는 그냥 마시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오랜 문화 속에 음료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해왔다. 차와 술이 중국의 그런 문화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음료들이다. 술이든 차든 중국에서는 그냥 마시지 않는다. 마시는 데 다양한 예의 형식이 있어, 함께하는 이들이 그런 문화를 즐기도록 해준다.

차와 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만들어지고 우려내는 데 다양한 단계가 있고, 마시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부분들이 있다. 요즘은 커피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뿐이다. 커피를 그냥 마시는 게 아니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 시간이 합쳐져 문화를 만들어 낸다.

한편 중국내 차 음료 소비층은 지우링허우(1990년대생)과 빠링허우(1980년대생)가 전체 소비층의 80%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여성이 68%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여름에는 녹차(40%), 겨울에는 홍차(45%), 봄·가을에는 사계춘차(28%)가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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