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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졸자 취업률이 대졸자보다 높아, 中네티즌 "대졸자 눈높이 때문"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다. 자본주의적인 시장을 중시하고 있지만, 결국 사회주의를 국가의 근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주의 국가의 최대 가치는 국민의 기본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다. 이에 중국에서 대졸자 취업률은 사회주의 이념을 실천하는 최고의 지표다. 취업률이 100%에 달할 때 당국의 최대 가치가 실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취업률이 최근 20%대로 떨어졌다. 10명이 졸업해 2명만 일자리를 찾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작년보다 100만 명가량 증가한 1174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상반기 기준 취업률은 약 23%에 그쳤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외치는 것은 '공동부유'다. 모두가 함께 부유해지는 것이다. 

취업난에 직면한 중국의 대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12월 24-26일 치러지는 내년도 대학원생 모집 시험 응시자는 역대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문대학 졸업생보다 낮고, 전문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중등 전문학교 혹은 고등학교 졸업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네티즌은 대학교 졸업생들이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하면서 월급이 높은 직장만 들어가려는 게  문제라며, 대졸자 취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우리집 근처 식당에서는 일년 내내 설거지 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고, 최근에는 과일 가게에서 사탕수수 껍질 깎는 직원을 채용하고 있어. 대학교 졸업생이 여기서 일을 할까?

 

고등학생이 졸업하면 갈 길이 없어요. 일을 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대학교에 가지 말라고?

 

고등학생이 경비원으로 일하는 것도 취업이라고 하잖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떨어지면 취업하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힘든 일은 하기 싫고, 좋은 직장에는 못 들어가고… 대학원에 지원하는 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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