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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 후 의약품 사재기 바람 불어

 

중국이 최근 코로나 제로 정책을 완화하면서 각종 방역물품과 의약품 사재기 바람이 일고 있다. 정책 변화의 역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사실 어떤 정책이든 시행하는 데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모든 정책은 어두운 면을 만들기 마련인데, 인구와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은 이 정책의 어두운 면의 면적도 자연히 넓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최근 전국에 번지는 반감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 제로 정책을 포기했지만, 그로 인해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면서 약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6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 해열제와 소염제 등 감기약에 대한 판매 규제가 해제되면서 약국마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급증했다.

특히 방역 당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축소로 자가 검진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약국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신속항원 검사 키트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감기약, 소염제, 해열제 판매량이 최근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주 신속항원 검사 키트 판매액은 전주 대비 344% 증가했고, 독감 치료제인 롄화칭원에 대한 검색도 전년보다 2000배 이상 증가했다.

홍콩 명보도 PCR 검사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사진과 함께 시민들이 감기약과 해열제 사재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의약품과 방역물품 등에 대한 재고가 충분하다며 판매업자들의 가격 인상 행위를 엄벌하겠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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