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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항의시위 차단 총력전 속 범중국 증시 급반등

 

중국에서 연이어 발생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 항의 시위가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일단 가라앉은 가운데 29일 범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31%, 2.14% 상승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5.24% 오른 18,204.6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안지수취도 1.05% 상승했다. 위안화 가치도 강세를 보여 위안화 역내 환율은 달러당 7.1641위안으로 0.0428위안(0.59%) 하락했다.

앞서 지난 주말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가 잇달아 터져 나온 후 28일 범중국 증시는 사회 혼란 확산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위 확산 저지를 위해 공권력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서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일단 가라앉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8일 중국 당국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인수·합병(M&A) 및 자금조달 재개를 허용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방역 통제기구는 29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해 노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 방역 당국의 노인에 대한 백신 접종 확대는 방역정책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낮은 노인 백신 접종률은 다른 나라처럼 규제 완화의 장애물로 간주된다"며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제로 코로나에 갇힌 경제를 재개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1일 해외입국자의 시설격리를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함부로 PCR 검사 범위를 확대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방역 완화 정책을 발표하는 등 조금씩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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