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어느 국가나 국가의 기본이되는 주요기관과 직능에 대해, 본분에 충실하자는 연례적인 회의가 열린다. 인구가 14억명이 넘고, 정당의 정권교체없이 중국공산당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 수뇌부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부패이다. 집권공산당 내의 부패는, 일당집정의 중국시스템의 근본제도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암중의 암인 것이다. 적지않은 중국인민들이 정권교체없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의 고위직의 일부가 신분의 불안감없이 권한을 남용해 횡포를 부리거나 엄청난 축재를 할 수 있다는 불신의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중국공산당은 2021년 연례 행사의 하나로, 중국최고의 사정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의 제 19기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지위에서 " 엄격하게 당의 기율을 관리하라 ( 从严治党) " 고 지시했다고 ,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인 무오류에서만 가능하다. 오류가 있음에도 절대적인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는 바로 폭력이다. 22일 중국의 최고사정기관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기 전에, 중국은 소위 '거악 (巨恶)‘ 인 라오후 (
지난 11일 신년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중국전역의 각부 부장, 성장, 직할시장등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교에서 합동회의에서, ' 중국의 100년 만의 기회와 위기 ' 에 관해 특별한 사명감을 강조했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틀뒤인 어제 13일 당 중앙 직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9기 4차회의에 참석해, 반부패 반범죄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과 국가의 정책실행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사명을 강조한 신년 1차 행보 직후, 중국공산당 최고의 사정기관회의에서 반부패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 권한과 책임의 조화'를 완벽히 하자는 행보로 풀이된다.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가가 보도한 , 이번 2차 공식일정에서 시주석이 강조한 것은, 일반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의 기반이 되는 경제와 신변을 위협하는 '파리' (苍蝇/ 창셩) 들, 즉 기생충같은 경제 사회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권한이 있는 곳에 부패가 있고, 자율이 있는 곳에 범죄가 생기는 법. 인간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이러한 모순은 인류역사 이래 반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 2번째로 찾은
' 현재 전 세계는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최대의 변고를 맞고 있다. ' ' 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닥친 전 세계의 변고는 중국의 기회를 제공한다 ' ' 창당 100년 만에 샤오캉 ( 小康 )사회를 건설한 우리에게 닥친 세계의 변고는, 중국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기일 수 있다 ' ' 하지만 보아하니, 시기와 형세가 우리편에 있는 것같다 ' ' 중국이 가진 본질적인 능력 ( 定力)과 저력 ( 底气)그리고 우리의 결심 ( 决心 )과 신념 ( 信心 ) 으로, 두 번째 백년목표인 2049년 신중국 100년의 결실을 맞을 때까지 노력하자. ' 이 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1년 첫 공식행사로 어제 11일 국가행정학교(国家行政学院)에서 가진 중국의 주요 고위직관료들과의 신년 학습회에서 한 연설의 전문을 , 중국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해 첫 행사를 가진 국가행정학교는 중국공산당이 전국 약 1억명에 달하는 각급 당원들의 학습과 이론을 전담하는 기구로 중국공산당 중앙학교로, 줄여 중앙당교 (中央党校)로 불린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은 동시에 중국집권당 공산당 총서기으로, 이 자리에는 총서리의 자격으로
중국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들은 ,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전문교환을 통해 한 해를 평가하고 2021년 새해 양국의 우의를 굳건히 하는 특별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1년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가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에게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매체들은 특히, 두 나라 정상이 향후 양국관계가 더 공고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점을 중시하면서, 2021년엔 미국등 대서방 전선에 대응하는 연대를 양국이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들 매체들이 전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메시지에는, 코로나19로 예년과 특별하게 다른 2020년을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으로 서로를 지원하면서 두 나라 외교사에 특별한 우호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의 대 중국압박에 대해 공동대응의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푸틴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에 반대하는 다자주의와 인류 공동체 정신을 견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홍콩법원이 그동안 식민지배기간동안 관행적으로, 중죄를 저질렀더라도 거액의 보석금을 내면 범죄인을 석방시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밀한 관행이 된 서리를 맞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화 약 14억 2천만원을 내고 보석허가를 받아 석방됐던, 홍콩의 반중세력의 보스격인 황색언론매체 사주 리즈잉 ( 黎智英 、홍콩이름 지미라이) 이 , 홍콩 법무부의 상소로 열린 홍콩 최고법원 재판부( 판사 3인 합의체)에서 다시 보석이 취소돼 재 구속됐다. 이와 같은, 부유한 범죄인의 보석제도와 관행은 영미법 (영국과 미국의 사법) 시스템의 유물로, 범죄로 치부한 돈으로 보석금으로 내고, 교도소 밖에서 변호사등의 도움으로 법의 엄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산업혁명 이후 신흥 자본주의가 발호할 때 만들어진 기괴한 사법제도의 하나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등 홍콩매체와 펑파이등 대륙매체들은, 반중 황색언론매체 사주로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며 반중파의 시위을 주도하고 후원해왔던 넥스트 미디어의 회장 리즈잉이, 어제 12월 31일에 다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리즈잉은 지난해 8월 12일 , 홍콩보안법등의 위반으로 구속됐다 40여시간 만
올해 중국이 뽑은 2020년 월드 10대 뉴스는 예상했던 대로 주로 코로나 판데믹과 관련된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요점을 먼저 집약하자면, 올해 중국이 뽑은 국제뉴스 탑 10은,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의 무능과 인종차별등에 집중돼,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렬했던 대미관계에 있어서의 긴장감을 잘 나타내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 2020년 탑 텐 국제뉴스 1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만연사태를 올리면서,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처음으로, 자국이 세계적인 역병사태에 국제사회에 크게 공헌함으로서 세계적인 주목과 환영을 받았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 와 동시에 중국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사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코로나사태의 원인에 관해 중국에 오명을 씌워서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국 정치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원색적으로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한 백인우월주의 속에서, 미국의 백인 경찰이 목을 짓이겨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사건도 10대뉴스에 올리면서, 이로 인한 인종 갈등이 악화일로를 거듭해 미국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6일부터 사흘에 걸쳐 18일까지 계속된 2021년을 대비하는 중공중앙 연례 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신종폐렴 판데믹 상황속에서 , 국내의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시스템과 물자공급망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어제 폐막한 중공중앙 경제공작회의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 전례없는 코로나19 판데믹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선제적인 개념의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번 회의는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제운용에 가장 근간이 되는 재정과 통화운용에 관한 치열한 논의와 수정을 통해, 안정속에서 성장을 이어 갈 수 잇는 시스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경제공작회의는 국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글로벌 무역에서의 우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공격적인 수출계획등에 관한 타임테이블을 확정했고, 경제의 왜곡현상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수 있는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금융등에 대한 감독을 크게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
지난 3일, 외국인과 통모해 홍콩의 반중국시위를 사주하고, 주가조작등 사기와 탈세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홍콩 빈과일보의 사주 리즈잉을,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시킨 홍콩형사법원의 판사가 그 다음날인 4일 살해위협을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 동왕tv와 인민일보 해외판은, 어제 4일 오전 9시경은 한 남성이 리즈잉재판의 총재판장인 쑤훼이더( 苏惠德)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부인과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 남성괴한은 쑤 총재판장의 부인과 딸을 폭사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72년생으로 올해 48살인 쑤 총재판관은 96년 홍콩법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97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이후, 2007년에 홍콩사법부의 상임재판관으로 임명됐으며 2017년부터 주임재판관으로 승진해 형사법원의 총 재판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이 쑤 총재판관의 휴대폰 번호와 집 주소 등 개인신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이 후부터 그의 사진과 함께 그가 판결한 내용들이 반중세력에 의해 공유되면서 크고 작은 여러 협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오전의 가족살해 협박위협사건은 쑤 총 재판관
홍콩보안법위반과 사기 탈세등의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 홍콩 빈과일보사주인 리즈잉( 黎智英 / 영어명 지미라이/ 72세 ) 이 지난 3일 재판에서 거액의 사기혐의가 추가인정되면서, 다시 유치장에 갇혔다고 중국 관찰자신문왕등 중국과 홍콩매체들이 일제히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홍콩 형사재판소의 수훼이더 ( 苏惠德) 총 재판관이 첫 재판뒤, 리즈잉의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홍콩 구치소에 수감을 명했기 때문이다. 리즈잉과 같은 혐의로 같이 기소된 두 아들과 그가 운영하는 황색언론그룹인 이츄안메이 그룹( 壹传媒集团) 의 고위간부등 4명은 계속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중국매체 동왕tv가 재판정에서 부터 수갑을 차고 호송차에 실려 구치소에 도착한 리즈잉을 촬영한 화면과 사진들을 보면, 자신의 보석취소로 인한 구속을 예상하지 못한 듯 당황하고 체념한 모습으로 교도관들을 따라 구치소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중국매체들은, 리즈잉은 같이 기소된 다른 4명의 공범과 달리 주범으로 지목돼 있어, 최고 14년의 유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4월 16일 에 속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달 1일부터 일제히 실시하는 제 7차 중국 인구조사에 자진등록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전 국민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신화사등 중국의 주요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 (中南海)지역의 한 사무실에서, 2일 오후 4시경 베이징 시의 등록 조사원 2명의 방문을 받고,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관련사항을 구술하고 , 태블릿PC에 기입한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전자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 시주석은 이번 인구 센서스에 투입되는 약 700만 명에 달하는 일선 조사원들을 대표 한 2명의 조사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 인구센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국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의 인구는 항상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중국의 영도를 책임진 당과 국가가 향후 경제와 사회 각 부문의 발전정책과 인구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기본이 되는 핵심적인 요소 인 만큼,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이번 7차 전국인구조사는, 중국의 미래를 위한 역점 프로젝트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