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걷기가 힘든데 바람이 불고 아직도 갈 길이 먼데 빈차가 없네 비가 올 것 같은데 처진 어깨엔 오늘의 무게 잠시 내려놓고 싶어 Home is far away 에픽하이 빈차 에픽하이의 공백에는 이유가 있었다. 에픽하이가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매했다.지난 2014년 발매한 <신발장>이후 3년만이다. ‘왜 3년이나 걸렸는지 알겠다’, ‘역대급이다’는 것이 대중의 반응. 앨범 수록곡 음원 발표 이후 더블 타이틀곡인 ‘연애소설’과 ‘빈차’는 각종 음원차트 1,2를 석권했다. 에픽하이의 신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호화 피처링이다.밴드 넬의 김종완, 크러쉬,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위너의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이하이가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아이유, 혁오밴드의 오혁이 타이틀곡의 피처링을 맡으며 앨범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혁과 함께한 ‘빈차’는 가장 에픽하이다운 음악이다. 2005년 발표한 곡 ‘fly’에 세월이 묻어 보다 성숙해졌다.일상에 매몰되어 꿈을 접어두고 지쳐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갈 길이 먼데 택시가 잡히지 않
Ⓒ news1 어렵사리 오늘 꿈에서라도 널 세상 끝에서라도 널 손을 마주잡을 수 있다면 내일이 없어도 난 괜찮아 이리저리 또 헤매고 널 찾아 너를 찾아서 뛰어봐도 내 방 안 원해 원해 원해 매일 더 너를 찾고 있는데 뉴이스트w where you at 이제 다시 시작이다. 7년차 그룹 뉴이스트가뉴이스트W로 두번째 데뷔를 맞이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뉴이스트w는 뉴이스트의 유닛 이름이다. 프로듀스101의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황민현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뉴이스트W(wait)라 지었다. 뉴이스트W는 10월 10일 타이틀곡 ‘where you at’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새 앨범 <W, HERE>를 발표했다. 발표 당일 다비치, 갓세븐 등 음원강자들의 음원이 동시에 발매되었음에도 다수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타이틀곡 ‘where you at’이외에도 멤버별 솔로곡으로 구성된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where you at’은 뉴이스트가 줄곧 시도해왔던 퓨처베이스 장르(클럽에서 나오는 소리의 질감을 EDM이 아닌 힙합 음악에 접목한 것)의 음악이다.몽환적인 분위기의
“팀보다위대한선수는없는것같아요.” 데뷔8주년기념&미니2집앨범<셀러브리티(CELEBRATE)>를발표하는아이돌그룹하이라이트의소감은남다르다.소위말하는‘7년차징크스’를넘고선보이는앨범이기때문이다. 대한민국의아이돌그룹은7년차만되면심한진통을겪는다.씨스타,시크릿,포미닛등숱한그룹이이시기를견디지못하고해체됐다.한국에서는표준계약서상최대7년까지계약을맺을수있다.당연히소속사에서는인기를쌓은후오랜기간수익을내기위해7면계약을체결한다.그리고재계약시기가도래하는7년차가되면협상테이블에앉았다가결국입장차이를조율하지못해해체의길을걷게된다. ⓒAround US 하이라이트는원래비스트로더잘알려진그룹이었다.지난해멤버장현승이탈퇴한후에는5인조로재편됐다.하지만5명이동시에전소속사에서나오게된후상표권문제로‘비스트’라는이름을쓸수없게돼하이라이트로재탄생됐다. “그동안행복한일이많았는데,그중에서도다섯멤버가뭉쳐회사를만든것이가장기억에남아요.멤버들끼리이야기를많이나누고취미생활도공유하면서그에너지를바탕으로팀이유지되고있어요.단순히그룹의멤버들이라기보다는고교때부터만난친구처럼지내고있죠.”(손동운) ⓒAround US 하이라이트는그동안개별활동에매진해왔다.리더윤두준은예능프로그램과드라마에다수출연했고,이기광은솔로앨범을
ⓒ news1 볼빨간 사춘기 썸탈거야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잇따랐지만, ‘볼 빨간 사춘기’ 승세를 꺽지는 못했다. ‘인디 밴드’였던 이들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9월 28일 <Red Diary Page.1>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썸탈거야’는 발표 직후부터 3주 이상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점령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나의 사춘기에게’ 역시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곡‘썸탈거야’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담은 노래이다. 단순한 코드진행이 보컬 안지영의 독특한 목소리, 솔직 담백한 가사와 만나 이들만의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보컬 안지영은 타이틀곡에 대해 “저희가 썸 타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하며 “풋풋한 감성을 전하고 싶었다. 사춘기 스러운 순수한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해 ‘2016년의 발견’이라는 별명을 얻은 루키다. 슈퍼스타k는 물론 숱한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인디 뮤지션’으로 시작했지만 발표하는 신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대중 가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전반적
무한한가능성과더깊어진감수성으로완전체컴백 아이돌그룹갓세븐이돌아왔다.그룹명에서알수있듯7명의멤버가모두뭉친완전체다.그동안각멤버들이개별활동을펼치기는했지만그들의군무에목말라있던팬들에게는더없이기쁜소식이다.이런기대감은수치로증명됐다.지난앨범판매량이33만장이넘을정도로성장한갓세븐의이번신곡은발표와동시에각종음원차트를휩쓸었다. Ⓒ JYP Entertainment 갓세븐이10일발표한<7 for 7>은지난3월발매한미니앨범<플라이트로그:어라이벌>이후7개월만에내는신보다.지난2016년3월‘플라이’로<플라이트로그>시리즈출발을알린후, 2016년9월‘하드캐리’를 거쳐 올3월강인함과세련된사운드가결합한‘Never ever(네버에버)’를선보이며1년에걸친3부작시리즈가완성됐다. <7 for 7>으로갓세븐의무한한가능성과한층깊어진감수성을담았다.리더JB자작곡이자타이틀곡인‘You are(유아)’를비롯해멤버전원이앨범전곡크레딧에이름을올리며싱어송라이터로서가능성을보여줬다. “<플라이트로그> 3부작을통해많은팬들이생긴것같다.이때부터스토리를갖고얘기하는방식을택하자팬들이우리의뜻을알아줬다.시리즈첫앨범<디파처(DEPARTURE)>를시작으로우리의여정을보여주면
Ⓒ news1 창밖을 보면 비는 오는데 괜시리 마음만 울적해 울적한 마음을 달랠 수가 없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내 지친 그리움으로 널 만나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난 너를 찾아 떠나갈 거야 ‘이제 조금 나를 알 것 같다’던 소녀 아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들만 들고 나왔다. 오래된 명곡들이 그녀만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표했다. <꽃갈피 둘>은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이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 <꽃갈피> 앨범으로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을 이끌었었다. <꽃갈피 둘>은 <꽃갈피>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반이다. 이전 세대의 음악들을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 재해석한 것이다. 아이유는 꾸준히 ‘오래된 음악’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왔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도 80-90년대 음악을 주로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만큼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 <꽃갈피 둘>의 타이틀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1992년 김건모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당시 이 노래의 인기 덕에 김
Ⓒ BigHit Entertainment 걱정하지 마 love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 우린 완전 달라 baby 운명을 찾아낸 둘이니까 우주가 생긴 그 날부터 계속 무한의 세기를 넘어서 계속 우린 전생에도 아마 다음 생에도 영원히 함께니까 방탄소년단 DNA ‘DNA’부터 다른 방탄소년단이 국내 차트를 넘어 빌보드를 꿈꾼다. 방탄소년단은 9월 18일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DNA’는 19일 멜론,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인 만큼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LOVE YOURSELF 承 ‘Her’>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73개 지역에서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DNA’는 노르웨이, 스웨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29개 지역에서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DNA’는 EDM POP장르의 곡으로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을 표현했다. 도입부의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와 비트가 곡에 매력을 더한다. 또한 ‘DNA’는 드랍 파트를 사용하
너의 미래는 바로 상상에 달렸어 두려움 따윈 버려 우린 그래도 돼 모든 열쇤 너에게 있는데 잠들지 않아도 꿈꾸던 널 잊지 않기를 바래 바래 오늘 우리 함께 신나게 한번 불태워볼까 꼭 하나 된 Feeling feeling kkock hana doen Feeling feeling So turn me up We got that power power 엑소가 긍정 ‘파워’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엑소가 ‘파워’로 한달 여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엑소의 긍정 ‘파워’는 차트에서도 주효했다. 엑소는 지난 9월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을 발표했고, 공개 직후 타이틀 곡 ‘파워’를 포함한 수록 곡 전부가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글로벌 아이돌’ 엑소인 만큼 해외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칠레, 덴마크, 핀란드 등 아이튠즈 종합앨범차트에서 25개국 1위를 달성했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남미까지 엑소의 존재감을 확고하게 보여줬다. ‘파워’는 EDM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은 음악은 확실히 힘이 다르다. 윤종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프로모션이나 팬덤의 힘 없이 오직 ‘음악’으로만 승부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6월 22일 발표 때만해도 이 노래는 음원차트 100위권에 머물렀다. 점차 입소문을 타고 70위권 안팎으로 진입하더니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클립이 주목받으면서 10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급기야 9월 1일 KBS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누르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뷔 27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윤종신은 대표적인 ‘롱런가수’이다. 1990년 데뷔 이후 ‘환생’, ‘너의 결혼식’, ‘팥빙수’ 등 노래로 인기를 모으면서 90년대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깐족이’ 캐릭터의 대표주자가 되어 예능 MC로도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매월 한 곡씩 앨범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성실한 음악인’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의 음악
news1 나의 향길 원해 모두가 바보처럼 왜 너만 몰라 정말 미친 거 아냐 넌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날 두고 떠나가시나 그리 쉽게 떠나가시나 같이 가자고 약속해놓고 가시나 가시나 선미 가시나 JYP, 원더걸스를 떠난 선미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선미는 8월 22일 신보 <가시나>를 발표했다. 이는 3년만의 컴백 앨범이다.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곡 ‘가시나’는 YG출신 테디(Teddy)가 속해 있는 프로듀서팀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le)’과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가 주된 테마다.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에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져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를 돋보이게 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선미의 다채로운 보컬이 두드러진다. 또한 ‘가시나’는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제목이자 주요 가사인 ‘가시나’에는 세가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 번째는 꽃에 돋아난 가시의 의미이다. ‘가시난 내 모습이 더 깊숙이 파고들 거야’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