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을 방문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한지 3개월 만이다.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1일 시 주석이 우한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국내판과 해외판 1면에 실었다. 인민일보는 중국공산당 기관지다. 해당 기사엔 시 주석이 코로나19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우한 소재 채소가게를 찾아간 사진이 함께 걸렸다. 이에 인민일보는 "인민과 함께 결전의 땅에 섰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거주자들이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르렀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전했다. 관영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우한 방문은 감염병과 전쟁에서 이기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중국이 어둠에서 벗어났다"고 평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중국이 감염병을 관리하고 안정화할 수 있다는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다는 뜻"이라고 했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 영업을 중단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정상화에 돌입한다는 분석이다. 1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웨덴 가구 전문 기업 이케아는 지난 9일까지 중국 내 매장 16곳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를 제외한 11개 매장은 1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 이케아 매장은 총 30곳이다. 단 영업시간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케아 내 식당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은 계속 폐쇄한다. 중국에서 약 41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2월 초 절반이 넘는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 내 매장 중 약 90%의 문을 열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영업 매장의 비중을 2분기 말까지 9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경우 중국 내 매장 약 3300개 중 90%의 영업을 재개했다. 애플스토어 역시 42개 전체 매장 중 90%에 달하는 38개 지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글로벌타임스는 천웨이(陳薇) 소장을 중심으로 중국군 연구진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연구가 진전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뿐만 아니라 일부 중화권 매체는 천 소장의 연구와 관련된 기사를 연달아 냈다. 하지만 세부적인 진전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보도와 반대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백신개발 진척 관련 내용들은 지워졌다. 글로벌타임스는 백신 개발이 지닌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제2차 세계대전 뒤로 미국은 생명공학 연구에 집중해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함께 백신 개발에 협력할 경우 인류와 생명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개발 관점에서 미국은 중국을 적이나 경쟁자보다는 파트너로 봐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다보니 경쟁보다는 협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민/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중국 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확진자 폭발 초기 주 원인이 됐다는 연구가 결과가 나왔다. 우한 봉사 전, 감염자의 86%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3일 차이신(財新) 등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미국·중국 등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통해 우한(武漢) 봉쇄 전까지 86%에 달하는 해당 지역 감염자가 발견되지 못했다고 논문을 통해 추측했다. 우한은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며 지난달 23일 봉쇄됐다. 해당 논문은 1인당 전염성을 기준으로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발견된 이들의 52% 수준으로 봤다. 하지만 전파 감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환자 수도 많아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발견 감염자 수가 많았던 이유는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충분하지 못해 조사와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논문 제1저자인 리루이윈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박사의 설명이다. 발열 증상이 있는 환자들만 직접 병원을 찾으며 확진 판정과 치료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 또는 경증 증상자는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것이다. 무증상자와 경증 증상자들은 밀접접촉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으로 보인다. 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움을 이어가는 중국이 신상털이와 루머 확산 등을 막으며 온라인 검열을 함께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혼란 등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해 연말 발표한 규정을 통해 헌법 위반, 국가안보 위해, 국가 기밀 유출, 국가 단결 저해 등 11개 행위를 금지했다. 이 중엔 헛소문을 통해 경제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사이버 폭력과 함께 '인육검색'이라 불리는 신상털기이도 더해졌다.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이 발표한 해당 규정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콘텐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과장된 제목을 달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분석했다. 의도된 루머들이 국가 통치에 영향을 미치거나 대중들의 공황을 야기하며 방역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최근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처음 경고한 한 의사가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처벌받고 사망한 뒤로 그를 추모하는 글들은 규제당
중국내 우리 교민들이 자기 아파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 19 감염 사태로 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된 탓이다. 28일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교민들에 따르면 전날 난징에서 우리 교민들이 3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귀가를 하지 못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들어 한국인 주민들이 들어오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교민들은 대부분 LG그룹 현지 사무소 파견 직원들과 그 가족으로 알려졌다. 난징에는 LG화학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아시아나 OZ349편을 타고 난징에 도착했다. 지역 주민위원회가 이들 교민의 자가 아파트 진입을 막은 것은 탑승했던 비행기에 인후통을 호소한 승객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 승객 34명은 격리 처리됐다. 우리 교민들은 거리가 있어 중국 당국 지침대로 귀가한 뒤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주민회에서 알고 이들의 아파트 귀가를 막았다. 아파트 정문에서 교섭을 했으나 결국 이들은 인근 호텔에서 잠을 자야 했다고 우리 현지 영사관측은 밝혔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중국 측 고객사가 워낙 강하게 요구해 어렵게 출장을 온 것
코로나 19는 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의 합체형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바이러스보다 최대 1천배 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19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유사한 변이가 있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27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중국과학원 과학기술논문 예비발표 플랫폼(Chinaxiv.org)에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난카이대 연구팀은 롼지서우(阮吉壽) 교수가 이끌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피어리뷰를 거치기 전 단계의 논문들이 사전 발표 된다. 지난 14일 발표된 이 논문은 해당 플랫폼에서 최다 열람 횟수를 기록 중이라고 SCMP이 보도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사스는 바이러스가 인체의 바이러스 수용체 단백질인 ACE2와 결합하면서 발생한다. 사스와 유전자 구조가 80% 유사한 코로나19도 비슷한 경로로 인간의 몸에 전파되는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2003년 사스 확산이 제한된 것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ACE2 단백질이 많지 않
신천지 교회가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온상지가 됐을까? 최근 중화권 매체가 이 질문의 답을 찾았다. 27일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서비스와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 교인들은 지난해 연말 우한에서 교회 행사를 지속해서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교회 행사는 우한에 신종 코로나19가 만연해질 때까지 이어져 병세가 가열되면서 중단됐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유치원 교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11월 이미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누구도 이 말을 신중하게 믿지 않았다”며 “12월에 우한에 있었으며 우리 교회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비로서 교회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이 유치원교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신천지 교인들은 인터넷을 통한 포교활동을 지속했다. 교인들은 지난 1월말 설이 지나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26일 이미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현재 WHO는 이날로 신종 코로나19 발병이래 중국 외 확진자 수가 중국내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전했다. 중국의 우한 이
2010년대 중국 대륙의 영화 흥행 순위다. 1위는 2017년에 상영된 战狼2로 집계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군복을 벗은 주인공이 아프리카 국가의 반란에 휘말렸지만 무사히 철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군인으로서의 직책을 잊지 못하고 다시 전쟁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2위는 哪吒之魔童降世 중국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신화를 각색한 이 이야기다. 哪吒는 비록 生而为魔(악마로 태어나다)이지만 '하늘을 거스르며 끝까지 싸운다'는 성장스토리를 담고있다. 3위는 流浪地球 2075년에 설정되어 있는 이야기. 태양이 곧 멸망할 것이며, 이미 인류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인류는 지구와 함께 태양계를 탈출하여 인류의 새로운 생활공간을 찾으려는 "유랑 지구"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는 줄거리다.
“개학을 해 말아?” 중국이 고민에 빠졌다. 겨우 코로나 안정세를 찾았는데, 개학과 함께 재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나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쩡광(曾光)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하강 안정세를 위협하는 3가지 변곡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쩡광이 지적하는 변곡점은 기업 업무 재개와 학교 개학, 병원 진료 재개 등 3가지다. 이 3가지 요소에서 방심했다가는 현재 완전한 하강세로 안정세를 찾는 코로나 19 사태가 다시 재 감염 사태로 변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쩡광은 우선 중국 당국의 긴밀한 봉쇄조치가 코로나 안정세를 불러왔다고 평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성 봉쇄 조치로 이외 지역의 감염 확산을 막아 신규 확진자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 후베이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 24일 신규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9명,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쩡광은 그러나 3가지 위험 요소를 지적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중국 각지에서 기업들이 속속 업무와 생산을 재개하고 있는 것을 방역의 위험 요소로 꼽았다. 업무 재개는 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