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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에너지차 7월 판매량 작년 동기 대비 123.7% 증가

 

'20.1%'

지난 7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 증가분이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다. 신에너지 차량은 무려 120%이상 훌쩍 늘었다.

차량은 고가 제품이다. 고가 제품인 차량의 판매가 20%이상 늘었다는 것은 중국의 소비 증가의 신호탄일 수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봉쇄로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주요 지역의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경기에 먹구름이 짙게 끼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같은 수치는 먹구름 사이의 한 줄기 빛과 같은 것이어서 시장 분석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9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월간 통계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이 184만대로 작년 동월보다 20.1% 증가했다. 이 중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6만4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123.7% 증가했다.

7월 신에너지차 판매 분야에서는 비야디(比亞迪·BYD)가 16만2000여대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상하이GM우링(5만9336대), 지리차(3만2030대), 테슬라(2만82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64만1000여대 전기차를 판매해 48만4000여대에 그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비야디와 경쟁에서 밀린 데에는 상하이 봉쇄 사태의 여파가 컸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지난 3월 28일부터 조업이 중단됐다가 4월 19일부터 재가동됐는데 이 기간 생산 손실 규모가 5만대에 달했다.

테슬라의 7월 중국 시장 판매 규모 또한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7월 테슬라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2만8217대로 전월의 7만8906대보다 64% 감소했다.

이 같은 판매 급감은 증설 공사 영향으로 생산라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공장의 모델3와 모델Y 생산라인 증설 공사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을 통해 모델3와 모델Y 일일 생산량은 이전보다 각각 30% 증가한 2000대, 12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쉬운 것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현대차, 기아차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와 기아의 대중 전략 실패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