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인민해방군 대만 포위 군사 훈련에 中네티즌 "역사적인 순간이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일정을 마치고 3일 대만을 떠나면서 중국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포탄을 쏘는 실제 훈련이다. 언제든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훈련의 이름 자체가 '대만봉쇄'이다. 

대만 주변은 당장 공포에 휩싸였다. 미국에서조차 펠로시의 행동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대만을 방문한 것은 현명하지 못한 조치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중 갈등은 최근 글로벌 경제가 위기의 문턱에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것은 누가 봐도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4일 정오부터 대만을 둘러싸고 일련의 실탄 훈련에 돌입했다. 전날 공개한 6개의 훈련 해역 좌표에 따르면 훈련은 대만 해안으로부터 10해리 떨어진 곳에서 진행된다. 해당 영역은 대만이 주장하는 영해이며, 이는 이전 훈련보다 대만을 더 전면적으로 포위하는 훈련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대만 군 당국은 3일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대만을 봉쇄하는 것"이라며 "대만의 주요 항구와 수도 지역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며, 이성적인 태도로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대만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본래 중국 네티즌은 대표적인 '국뽕'이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이라면서 영토만 생각하지 그 영토에 살고 있는 다른 동포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다.

가끔 한국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남북은 하나라면서 북의 땅만 보지, 그 위에 사는 한 민족은 살펴보지 않는다. 세상 이치가 그런 모양이다. 

 

12시, 역사적인 순간을 마음에 새깁시다. 조국을 지지하고 사랑합니다. 제 아들도 군사학교 보내고 싶은 마음이에요. 국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국 통일은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연습을 실전으로 바꾸어 대만을 되찾아옵시다.

 

중국인의 옛날 말은 틀린 게 하나 없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망쳐버리게 된다.”

 

당 중앙위원회의 지혜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