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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대변인의 나토(NATO) 비판에 中네티즌 "나토는 테러조직이야"

 

한국과 일본 등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한다는 데 중국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 외교무대에서 참석하는 것도, 반대하는 것도 각자의 자유다.

일단 이번 한일 양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번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비회원국 가운데는 한국과 일본 이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국가의 정상도 참석한다. 대략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에서 만든 쿼드 정상들이 나토 정상들과 만나는 것이다. 쿼드에서 인도가 빠졌지만,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뉴질랜드가 참석했다.

한국은 쿼드도 나토 회원국도 아니어서 눈에 띈다.

현재 나토는 러시아와 대립중이고, 쿼드는 중국과 대립중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밀애가 한창이다. 결국 이번 비회원국 초청 마드리드 회담의 무게가 느껴진다. 

미국이 의도를 했던 안했던 러시아 중국 전선과 대립되는 전선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의 반대 입장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역시 성급하고 무뢰하다. 기본적으로 쿼드와 같은 조약 가입도 아니고 정상회의에 초청됐을 뿐이다. 단순한 외교적 모임일수도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라며 "아태 지역 국가와 국민은 군사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관영 매체는 한국이 지난달 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 정식 가입한 데 대해 역내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비판한 바 있다.

왕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영향력 상승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의제의 하나로 논의키로 한 데 대해 "나토는 명백히 북대서양 군사조직인데 근년 들어 아태 지역에 달려와서 위세를 떨치며 유럽의 집단 대항의 길을 아태 지역에 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국의 참여를 반대한다는 질문에 "중국은 한국이 무슨 회의에 참여할지에 관한 거부권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반대할 권한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 회의는 아시아판 나토에 관한 것이 아닐뿐더러, 나토는 대서양 연안 국가 간 안보 동맹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이 참여하는 데 대해 기대하고(excited)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적 관행을 포함한 중국에 관한 우려가 반영될 것이라면서 "1년 못 미치는 시점에 나토의 국방장관들은 처음으로 공동성명에 중국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전략적 개념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국제 안보에서 중국이 제기한 위협에 관해 동맹들과 한때 논의하고 숙고한 토대 위에서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나토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웃겨, 나토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나, 순전히 테러조직이지.

 

나토는 냉전의 산물과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 군사 동맹으로, 미국이 패권을 수호하고 유럽의 안보를 조종하는 도구로, 동시대의 발전 흐름은 역행하고 있어.

 

나토가 해산되지 않으면, 세상에 결코 평온한 날은 없을 거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소란이나 피우는 말썽꾼이야.

 

쇠귀에 경 읽기.

 

사전에 분명하게 말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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