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17% 차지

'2700 억 달러 시장'

세계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의 규모다. 중국이 이 시장을 노리고 나섰다. 사실 중국은 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다. 다른 나라는 이 중국의 규모를 상상도 못한다.

이 인구 대국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인지 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건강 식품 시장이 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종 규제로 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자국 기업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중국은 시장을 제대로 안다. 관리할 줄 안다. 필요한 외국 기업을 들어오도록 해 수익을 챙기게 하면서 기술을 빼내고 자국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제도를 바꿔 외국 기업을 퇴출시킨다. 물론 힘 있는 곳은 빼고 말이다.

중국의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을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식이 보조제, 스포츠 영양, 체중 관리, 전통 영양 등 4가지 범주로 나뉜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세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중국 시장은 선진국보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현재 급속한 발전 단계에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 규모는 2732억 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852억 9800만달러로 세계 시장의 31.22%를 차지해 세계 1위다.

중국 시장 규모는 485억3600만 달러로 세계 시장의 17.76%를 차지해 2위다. 중국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2025년 624억100만 달러 규모로 6%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보상회가 발표한 《중국 식이영양보충제업 발전보고서(2020)》에 따르면, 현재 공급 단위로 볼 때, 중국은 전 세계에서 식이영양보충제의 산업 사슬이 가장 완전한 국가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원료 공급자이다.

또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건강보조식품 생산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영양건강 산업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은 비타민, 아미노산, 식물추출물 등 식이보충제 원료 생산 및 수출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