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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온라인 배달 이용자 4억6900만명으로 급증

'4억6900만 명'

중국에서 배달 앱을 이용하는 네티즌 수다.

중국인의 거의 3분의 1가량이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배달은 중국의 문화가 아니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중국인들은 베이징 왕징 등에서 배달을 시켜 먹는 한국인들을 보고 신기해 했다.

무엇보다 음식은 바로 해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했던 게 중국인이다.

사실 맞는 생각이기도 하다.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당시 현대 중국 직장인들의 모습이기도 했다.

이 같은 현대 중국 직장인들은 빠르게 배달 문화를 받아들인 것이다.

중국 인터넷망정보센터(CNNIC)는 8월 27일 제48차 '중국 인터넷망 발전상황 통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6월 현재 중국의 온라인 배달 가입자 규모는 4억6900만 명으로 2020년 12월보다 4976만 명이 증가해 각종 조사 중 증가 속도가 가장 뚜렷하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배달업종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배달업종의 디지털화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새로운 소비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생선·의약품 등 즉시 배송 업무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음식 배달과 함께 민생을 돕고 경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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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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