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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추계 신제품 발표회에서 로봇개 '톄단' 공개

 

샤오미(小米)가 이번엔 로봇견 미투에 나섰다. 보스턴다이노믹스의 로봇개 '스폿'을 닮은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11일 기술 전문 매체 IT즈자(之家)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10일 밤 온라인으로 진행된 추계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이 같은 로봇을 공개했다.

네 발로 걷는 '사이버독'(CyberDog)이고, 이름은 '톄단'(鐵蛋)이다.

이번 공개는 사전 예고 없이 이뤄졌다.

샤오미에 따르면 톄단은 최대 초속 3.2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두 뒷발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현재 로봇 분야의 경쟁 항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물을 어떻게 넘느냐는 것이다. 특히 부딪쳐 쓰러진 로봇이 얼마나 빠른 시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느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기술진들이 매달려 있다.

톄단은 카메라, GPS모듈, 접촉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탑재했다. 생존하는 개보다 더욱 뛰어난 감시 능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톄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물을 회피한다.

그러면서 주인과 일정거리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스마트폰과 전용 리모콘은 물론 AI 음성 인식 기능이 있다. 주인의 목소리로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레이쥔(雷軍) 회장은 발표회장에서 직접 등장해 톄단의 성능을 시연해보였다.

"인사해"라는 레이 회장의 한마디에 톄단은 관객들을 향해 뒷발로만 일어선 채 두 앞발을 흔들었다. 또 레이 회장의 지시를 따라 뒤로 한 바퀴 도는 공중제비도 선보였다.

현재 톄단은 1000대의 시험판이 제작된 상태다. 샤오미는 이 중 700대를 9천999위안(약 178만원)의 가격에 일반 이용자들에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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