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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국 노인 인구 3억 명 시대 된다...양로산업 커질 듯

중국 실버산업 최대 기대주



중국의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오는 2025년에는 3억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도 늘고, 무엇보다 모바일 문화에 밝은 노년층 인구들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실버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된다.
6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억9천64만명이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3.5%에 달하는 수치다.
이 노년층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본래 중국인들은 보양을 중시하는 게 전통적인 관습이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이날 '중국의 노인인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202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대략 35%가량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층 1억2천만명이라고 추산했다. 
이중 혼자 사는 노인은 2천500만명이 넘는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엇보다 월 소득이 1만 위안(약 175만원)이 넘는 노인 인구도 2017년 1천600만명에서 2022년에는 2천200만명으로 늘 전망이다.
특히 노년층의 모바일 사용 시간도 늘었다. 지난해 5월 기준 중국 노년층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40세 이상 연령층보다 16.2분 더 긴 64.8분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탓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같은 연령대 노령층에 비해서 모바일 사용이 능숙한 때문이기도 하다. 이 같은 노년층이 중국인구의 35%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을 위한 '실버 여가 산업'과 '양로 서비스'가 유망산업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8년 2천860억 위안이었던 양로산업은 올해 4천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 두배가량의 성장을 했다. 
중국의 양로 산업은 한국에게는 적지 않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일본 역시 양로 관련 사업 아이템이 다양하게 시도된 바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 실험돼 인기를 끈 항목을 중국에서 시행한다면 그 성공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한국 중소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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