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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핑 경기장 조성 옌칭지구 214만㎡ 생태 복원

 

'214만 ㎡

길이 110m, 너비 최대 90m 크기 축구장의 대략 200배가 넘는 크기다. 이 넓은 곳이 꽃밭이 조성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 규모가 어떨지 궁금하다. 

그 넓이 가득히 라일락 꽃향기가 가득하다면? 그 꽃밭 속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행복하다.

중국에서 이런 일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옌칭(延慶) 지역의 생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 주요 프로젝트 사무소에 따르면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옌칭 지구 생태 복원 작업이 이달 말에 완료되고, 다음 단계는 미화 및 개선 단계로 진입 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214만㎡의 생태계 복원을 완료한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건설 주기가 가장 길다.

지역은 해발 해발 2198m의 작은 하이타 산정 인근 지역이다. 지역 가득히 베이징 특징인 토속 꽃들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식목 대상은 베이징 미나리, 호두 나무, 붉은 라일락, 카민, 민들레 등이다.

그중에는 베이징 특유의 식물인 멸종위기종도 적지 않다.

최근 이 지역을 중국 신문기자가 방문해 관련 소식을 알렸다. 중국 기자 역시 상상력을 동원해 기사를 썼다. 

"아고산 초전 사이에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나고, 귓가에서 곤충이 날갯짓을 하고 새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하이타 정상은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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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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