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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배달 라이더 758만명

 

'758만 명'

중국 내 음식 배달 종사자가 75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중국은 음식을 시켜 먹는 문화가 없었다. 중국에서 이 같은 문화를 전한 것은 한국인들의 공이 크다.

한국인들이 몰려사는 곳에 음식점이 생기고, 이 곳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면서 중국인들도 그 편리함을 깨닫게 된 것이라는 게 현지 한국인들의 주장이다. 

실제는 어떤지 몰라도 국가별로는 한중일 3국 가운데 배달 서비스가 가장 발달한 곳이 한국이다 싶다.

그런 한국을 중국이 빠르게 따라 잡고 있다. 일단 규모 면에서는 이미 앞선 지 오래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에서 음식을 배달하거나 음식 구매를 대행해주는 라이더의 수가 급증했다. 2020년 한해 동안 약 58만 명이 증가해 총 758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청년보는 중국 청년들의 구직에 대한 기준이 크게 달라진 것도 라이더 급증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어려운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없고 또 상사의  감독이나 지시를 받지 않고 자유로워 배달 라이더를 택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배달 라이더들의 수입은 월 평균 3000~4000위안(약 51~68만 원)으로 제조업 생산직의 월 평균 5000~6000위안(약 85~103만 원 )보다 낮지만 젊은층의 직업 선호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풍조를 반영하듯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라이더로 새로 편입된 58만 명 가운데 약 40%가 제조업에 종사하던 인력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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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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