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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빈곤국 백신결핍중, "미국창고에 3천만명분 먼지뒤집어 쓰고 있다"

 

중국외교부가, 세계의 개발도상국이나 빈곤국들이 코로나19백신에 목말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창고에는 수천 만명분의 백신이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방치되고 있다며, 미국의 백신 독점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어제 20일 ,  "미국은 현재 세계 2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국이지만 자국이 생산한 백신의 수출도 크게 하지 않고 있다" 고 비난했다.

 

이 날 왕 대변인은,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 뉴스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세계 수십억 명이 애타게 백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미국의 오하이오 주의 창고에는 3000만 도스의 백신이 그대로 보관돼 먼지를 둘러쓰고 있다" 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왕원빈 중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가 경제력과 국력에 따라 코로나19 면역전선에서 내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 " 세계 각국의 면역력 구축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인류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는 논평을 내놓으면서, " 세계의 개발도상국등 빈곤국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에 대해 독선적인 미국은 하루빨이 국제적 책임을 다하라"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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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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