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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독립운운... 전쟁하자는 것, '불장난하는 자, 불에 타 죽을 것' 중국방부 경고.

 

중국국방부 대변인이 타이완과 미국에 대해 마지막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바이든취임이후 바이든에 의해 첫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장관이 등장하면서 , 타이완의 차이잉원정부가 부쩍 타이완의 독립이란 말을 자주 거론하고 있고, 타이완 섬주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늘 18일 오후 국방부 우치엔( 吴谦)대변인 은,  ' 타이완의 독립 이란 말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전쟁을 하자는 말이나 다름없는 것' 으로, ' 불장난을 계속하다가는 불에 타죽을 수 ( 烧死 / 소사, 타 죽다)도 있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방부의 입에서 ' 죽음 (烧死 ) ' 이란 단어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트럼프대통령과 폼페이 국무장관이 지난해 2020년 여름 이후, 차관급등 고위 관리들을 타이완에 직접파견하면서 , 자신들의 재선을 위해 고의적으로 양안관계를 자극하고, 일부러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중국을 도발할 때도, '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로, 중국의 영토는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타이완 문제는 외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국토문제이다, 영토침범을 좌시하지 않겠다' 정도의 거친 경고가 종종 제기되기도 했었다.

 

물론 미국의 새 정권 교체시기에 , 중국의 강력한 의지를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을 수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고 살벌한 경고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중국이 그동안 자국 항공모함을 타이완해협으로 순항하게 하고, 홍-6(轰6)시리즈의 대형 폭격기와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 소위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을 들어가게 한 것도 이런 경고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타이완측은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반응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대치의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 4년전 트럼프행정부가 들어설 때부터 무역전쟁의 선전포고를 당하면서 선제공격을 당한 바 있다. 그 이후  4년동안 중국기업의 글로벌 약진, 압박코로나19문제 홍콩문제 신장위구르자치구문제등으로 미국으로부터 치욕적으로 느낄 수있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중국의 CCTV는, 타이완과의 양안문제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하이즈양안( 海峙两岸)  이란 30분짜리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타이완과 미국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점차 높혀가고 있다.

 

여러추세를 감안하면, 타이완해협에서 국지적이고 작은 무력충돌이 조만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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