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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기숙사에서 외출 허락받고 생활하는 대학생 숫자만 3천 7백만명

 

중국 대학교는 2020년 신학기를  9월 시작했다.

 

베이징 소재 칭화대학교는 2020년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9월 9일 가졌지만, 풍광은 예년과 크게 달랐다.

 

중국은 8월중순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 신규발생이 0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입학식이 열린 체육관에는 올해 신입생 3,500여 명 가운데 500명만 직접 참석하고 , 관중석에는 단한 명의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도 참석할 수 없었다.

 

나머지 3,000 여명은 기숙사나 식당 혹은 대형 강의실에 분산돼, 영상으로 자신의 입학식을 지켜보았다.

 

이후 학과수업은 오프라인으로 강의실에서 행해졌지만, 외부로의 외출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학교는 같은 도시에 있는 학생들이라도 대부분이 전교생의 숫자만큼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시설의 기숙사를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신입생 뿐만 아니라 재학생 대학원생들이 거의 모두 학교안의 기숙사에서 학과교실을 출입하며 식사도 학교내에서 해결한다.

 

어찌보면 학업에 몰두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지만, 이는 본인이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마음을 먹었을 때의 일이다.  한 눈팔지 않기 위해 스스로 외출하지않는 것과 외출할 수 없는 상황은 심리적으로 다른 효과를 가져온다.

 

지금 현재 중국의 대학교는, 혹여 재발할 지 모르는 코로나19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숙사에 입주한 대학생들의 외출을 금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교육당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외출할 수 없기에 많은 대학생들이 불만에 가득차 있고 , 중국의 웨이보를 통해 이를 공유하면서 폭발직전에 이르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당국이 교육당국에게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외출을 허가할 수 있는 방역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보도했다. 

 

중국대학교의 기숙사 문화는 다은 어느나라에서도 볼 수없는 독특한 중국문화의 하나이다. 평상시 대학 기숙사의 규율도 다른 나라의 대학 기숙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하기도 하다.

 

땅덩어리가 큰 중국의 각 성에서는, 중고등학교때부터 공부에 목표를 세운 학생들은 대도시의 중.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때부터 큰 도시의 상급학교에 진학해 기숙사 생활을 해 본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 신문이 이날 보도를 통해, 한 대학교의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30분동안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웨이보를 통해퍼지면서 1억 5천만 회가 공유됐다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상태를 보도했다.

 

이 신문을 포함해 일부 신문이 이런 극단적인 상태의 언급하면서 중국대학생의 숫자인 3천 7백만명을 언급하면서 중국내 모든 대학 기숙사를 마치 억압된 환경인 것처럼 묘사하고 과장하는 것은 언론의 필연적인 선정적 보도일 수 있다.

 

하지만 대학뿐만 아니라 전 사회가 이제 곧 코로나19로 인한 온갖 스트레스가 일 년째로 접어든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 저항성이 각각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쳐간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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