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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컨테이너항 57명 코로나확진자발생, 12시간 교대제 한 침대 교대수면.

 

홍콩 신계지역의 국제컨테이너부두 노동자들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홍콩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방역당국은 지난주와 어제 18일까지 신계 퀘이용국제컨테이너항구 ( 葵涌货柜码头) 에서 일하는 컨테이너 상하차근로자들 가운데 3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이 항구 근로자에서만 모두 57명의 확진자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57명의 확진자가운데 41명의 신규환자가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하역근로자들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부두근로자들은 모두 12시간씩 교대근무로 24시간 국제화물선의 컨테이너의 상하역업무를 담당하는데, 이 교대 근로자들은 부두안의 근로자 숙소내의 침대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의 속도가 더욱 빨랐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12시간 단위로 교대근무이기 때문에 앞 근무자는 뒷 근무자가 수면과 휴식을 취하던 침대에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이 직접적으로 전파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곧 바로 이 숙소의 모든 침대와 공동생활공간을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관내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홍콩의 국제화물항구에서는 약 만 천명의 근로자들이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콩방역당국은 현재 3,000 명에 대한 감염검사를 마쳤고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 퀘이용국제컨테이너항구 ( 葵涌货柜码头) 측은 컨테이너의 상하역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근로자들 가운데 확신자가 계속발생할 경우, 국제 화물컨테이너선의 입출항 플로우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어 국제화물운송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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