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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콩보안법 전도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한국대학 순회강연 돌입

 

주한 싱하이밍 ( 邢海明)중국대사가, 한국내 홍콩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싱대사는 오늘 의정부의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의 초청으로 학생 교수 고위과정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회귀 이후 여러사정으로 인해 초래된 홍콩의 정치적 공백상태의 틈을 탄 불법세력들이 외국세력과 연계해 야기한 불법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마련하는 확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는, 그동안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외교부을 찾아 한국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단체 인사들에게도 수 차례의 좌담회를 통해 홍콩보안법의 당위성과 홍콩경제의 미래에 대해 설명을 한 바 있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에 부임한 중국대사가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가 내국인 수준으로 유창한 싱대사는, 오늘 신한대학교 강연내내 한국어로,  홍콩의 일국양제의 독특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설명회에서,  홍콩이 중국에 회귀한 1997년 이후 세계에서도 그 전례가 없는 한나라 두체제, 즉 '일국양제' 시스템을 조화롭게 운영해, 그동안 20년 이상 홍콩의 민주적인 자유경제와 번영이 더욱 순조롭게 지속돼 온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일국양제는 '한 나라' 라는 국가의 근본과 전제가 튼튼하고 견고하게 유지될 때 비로소, 그 기초와 질서속에서 두가지 시스템이 가진 각자의 장점과 효익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콩보안법은, '한 국가' 즉 중국이라는 홍콩의 근본전제를 부정하고 혼란시키려는 홍콩내 불법세력과, 이를 지원하고 조종하는 외국세력들의 준동을 막고 처벌하는 장치일 뿐이며, 이 강력한 법률로 홍콩을 중국에서 분리하고자 혼란을 부추기는 일체의 반중세력들을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대사는, 홍콩보안법의 이런한 입법취지가 빈틈없이 실행될 때 비로소, 현재 약 천 만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재산과 경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물론 현재도 홍콩기본법에 의해 보장된 자유와 권리가 보장돼 있지만,  이 번 홍콩보안법으로 그 자유와 권리가 더욱 확고하게 보장되고 신장될 것이며, 이러한 안정을 바탕으로 홍콩사회와 경제가 나날히 발전해, 국제교역과 금융의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2월 부임이후 거의 매번 외부활동에서 중국 전통의 사자성어나 고사를 즐겨 소개했던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강연회에서도 '  함께 서로를 지키고 도우며, 풍파를 헤쳐가자' 라는 뜻의 '  '수망상조 풍우동주',  '守望相助 风雨同舟 (shǒuwàngxiāngzhù fēngyǔtóngzhōu) 를 인용했다.

 

싱대사는, 현재 모든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역병의 강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의 본질이 유사한 한국양국이, 모든 면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미래의 풍파를 함께 이겨나가자며 강연을 마쳤다.

 

 

중국대사관측은, 향후에도 한국어가 유창한 싱하이밍대사가 , 홍콩문제를 비롯해 한중간의 현안이나 공조가 필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한국의 대학생등 각계 각층과의 허심탄회한 좌담회와 강연회를 가지는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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