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둥성 환형 고속철 개통

고철자유행 도입…40여 관광코스 무료 입장 또는 할인

산동성 환형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환형열차의 강점을 살려 40여개 관광지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중국 산동 철도 그룹은 26일 중국 철도 지사인 제남(济南) 그룹이 림이북(临沂北)역에서 일란고철(日兰高铁) 중 일조(日照)에서 취부(曲阜)까지 개통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일란고철은 취푸단(曲阜段)에서 제청고철(济青高铁), 자오제객전(胶济客专), 청염철도(青盐铁路), 징후고철(京沪高铁)과 환상 관통을 이루고, 산둥성 8개성 내 환형고철도 이를 통해 개통한다.

중국철도 고객운영부 관계자는 “고속철 환형 열차는 징호고철(京沪高铁), 일란고철(日兰高铁), 제청고철(济青高铁), 청염철도(青盐铁路), 자오제객전용선(胶济客专)을 거쳐 운행된다”며 “개통 초기에는 하루 8대 전철으로 운행하고 림이북부터 림이북까지 운영 전철은 4회, 제남 왕복은 2회, 제남서부터 제남서 왕복 열차는 2회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가장 빠른 고속철 환형열차 G5567/6번은 제남서역에서 오전 10시 9분에 출발하며, 길을 따라 곡부동, 림이북, 일조서, 청도북 등 11개 역에 정차한다. 종점 도착시간은 오후 4시 10분이며, 총 6시간1분이 결린다.

산둥(山東)중철문화미디어 관계자는 “고속철 환형열차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베이징교통대학등 국내 유명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철자유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취푸삼공(曲阜三孔), 니산성경(尼山圣境), 일조만평구(日照万平口)와 일조해양공원(日照海洋公园) 등 40여 관광코스에 입장료 무료혹은 할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