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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퇴임 후에도 관심 고조

네티즌, 54세 퇴임 이해 못해…후임자 관심 고조

마윈이 알리바바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마윈은 1년 전 이미 사임 소식을 전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마윈이 50대 후반에 왜 맨손으로 일궈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서 물러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마 회장은 지난 10일 알리바바그룹 20주년 연차총회에서 퇴임 연설을 했다. 마윈은 “거진 10년이나 기다렸던 이 날을 그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도와주고, 지지하고, 알리바바를 신뢰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알리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알리바바 임직원 여러분, 이 위대한 시대를 함께 살고 있음에 감사하세요”라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는 마윈이 50만위안에서 수천억달러의 가치로 키워낸 알리바바를 누구에게 내줄지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관영 매스컴은 마윈의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퇴임 보도와 알리바바의 자산 배분 등 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았다.
마윈이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을 사임한 데 대해 많은 네티즌은 마 회장이 남 좋은 일을 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54세에 은퇴하는 제도는 세계 어느 회사에도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한 누리꾼은 “마윈의 은퇴는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제도의 성공”이라고 했다. 그 제도는 공산당을 뜻하는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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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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