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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태양광발전, 석탄발전소보다 단가 낮다

대지면적 771㏊…8개월 누적 발전량 3억kWh

중국 태양광발전이 발전단가를 석탄발전소보다 낮춰 주목된다.

태양광의 실용성을 더 높인 것이다.

 

중국신문망은 19일 칭하이성(青海省) 하이시주(海西州) 게르무시(格尔木市) 싼샤(三峡) 신에너지인 게르무(格尔木) 500㎿ 태양광 ‘선주자(领跑者)’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석탄 발전 가격보다 낮추는 것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 인터넷 접속 전력 가격은 도당 약 0.316위안에 불과하다.

 

선주자 동위핑(董卫平)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설비용량이 500㎿로 대지면적 771㏊에 달하는데, 2018년 12월29일 발전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누적 발전량이 3억kWh에 이른다”며 “이것은 중국 최초의 저가 인터넷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아시아에서 한꺼번에 건설된 최대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동위핑은 "이 프로젝트는 전국 전력 에너지 업계의 미래 발전에 좋은 시범 선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동위핑은 전통적인 석탄 발전과 비교해서 “이 프로젝트의 인터넷 접속 전기 가격은 평균 1도당 0.316위안(1위안 약 0.14달러)으로, 현지의 석탄 발전 미터의 전력 가격보다 1도당 0.3247위안이 더 낮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이 석탄 발전 기준보다 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위핑는 “반년간 프로젝트 운용을 통해 신기술을 사용한 신소재와 신설비의 효과가 양호하고,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후속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현재 게르무시는 누적 신에너지 프로젝트 103개를 건설하고 있는데, 발전용량이 총 405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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