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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콩 대중국 수출 5개월 만에 최대...중국의 미인계?

중·미 새 무역협상 30일부터 이틀간 상하이에서 열려

중미 무역전쟁 와중에 미국산 콩의 대중국 수출이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일까? 관계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미인계'다. 미인계는 별 것 아니다. 자신이 아끼는 것을 내줘 적을 방심시키고, 적이 그 것에 취해 있는 동안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취하는 계략이다.

중국은 콩으로 미국을 안심시키고, 무역전쟁의 핵심인 IT 개발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부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으로 운송된 미국 콩의 수량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장 많았다.

 

농무부는 9차 합계 약 60만t의 미국 콩이 지난주 검사를 거쳐 중국으로 반출돼, 2월 이래 중국으로 보낸 물량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또 미국산 옥수수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5월 협상이 결렬되기 전, 중국 측은 약 1400만t의 콩을 구입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거래원과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중국으로 운송된 콩을 약속의 일부로 꼽았다. 소니 퍼듀(Sonny Perdue)농무부 장관은 지난주 약 2000만t의 콩이 중국으로 운송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간적 범위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중국이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저(Robert Lighthize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누친(Steven Mnuchin) 재무장관은 중국 수석협상 대표인 및 국가 부총리 류허진(刘鹤进)와 새로운 협상을 벌일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5월 초 협상 결렬을 초래한 문제에서 큰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약간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관련 문제는 미국이 중국 측에 지적재산권 보호를 약속하고 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포함한다. 베이징은 합의된 조건의 하나로 미국에 모든 관세를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중국과 미국의 새로운 무역 협상은 30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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