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미투 확산 조짐

 

중국 미투가 확산될 조짐이다.

16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시슈에청 중국불교협회 회장이 성폭력 스캔들로 결국 15일 회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여제자들을 협박해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중국불교협회는 15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슈에청의 사임 사실을 밝혔다.

시슈에청은 중국 공산당 당원이자 베이징 룽촨스(龍泉寺)주지다.

지난달 인터넷에 퍼진 제보를 통해 적어도 6명의 여제자를 협박해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95페이지 분량의 제보에는 시슈에청이 여제자들과 가진 노골적인 위쳇(WeChat) 채팅 스크린샷과 SMS 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시슈에청은 "불교 수련의 일부분"이라며 막 입문한 여제자들을 유혹했다.

룽촨스는 이번에 공개된 증거들은 보복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불교 협회는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슈에청 사임은 중국불교협회는 제9회 이사회 3차회의 결의안에 포함됐다. 사임 이유와 그에 대한 조사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성명서가 여러 종교를 감시하는 중국 정부 종교 사무국 공식 웨이보에 게시되었다. 중국 불교협회는 국가 단위이다.

중국인민정치협상위원회 위원으로 유명인사인 시슈에청의 웨이보 계정에는 수 백 만명의 독실한신자들이 팔로우하고 있다. 그는 81일 이후 침묵으로 일관했고, 룽촨스는 성희롱 혐의를 부인했다.

제보 자료 작성에 참여한 승려는 당국이 유명인 스슈에청에 대한 조사를 꺼려하고, 희생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해 이 자료를 발표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