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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한국 특사의 시진핑 주석 방한 요청 무시

한국 특사가 북핵 문제 진전을 설명하러 중국을 찾았다. 이참에 문재인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 "조기 방한 초청" 의사도 전했다. 
그러나 중국 주요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하면서 이 사실은 쏙 빼고 전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가 12일 자로 전한 기사 내용이다. 
기사에 따르면 우리 연합통신은 한국 특사 방중 소식을 전하며 정의용 대표가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청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사를 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과 면담이 이뤄진 뒤 런민르바오 보도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실제 런민르바오 기사를 보면 당당히 13일 오전까지 인터넷 머리기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정의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성심의 문안을 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방중은 대단히 성과가 컸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서로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 목전에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중국은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은 시종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해왔다. 북미대화를 주장해왔다. 남북 관계 진일보 발전하도록 힘썼다. 이런 것들이 한반도 정세의 극적 변화를 이뤘다. 한국은 이에 중국에 충심으로 감사한다. 또 중국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한국도 중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이 평화의 기운이 유지되고, 평화의 수단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평화를 구축해 안정과 발전을 이룰 것이다. 

음. 정말 관련 언급이 없다.

둬웨이는 더욱 묘한 것이 당일 있었던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도 관련 언급이 없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둬웨이는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방중 때 시진핑 주석의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초청했지만, 중국은 한정 신임 상무위원을 파견했다. 또 이어진 정상 간 통화에서 다시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음. 한중 관계는 지금 어떤 처지일까? 면밀히 꼼꼼히 수를 생각해야 한다.

 

글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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