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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인간 … 사람 인(人) 3

 

노동의 가치를 서구가 발견했다고? 한자를 알면 동의하기 어렵다. 갑골문자에서 사람 인(人)은 허리를 굽혀 일하는 모습이다. 가을 수확을 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과실인지, 익은 벼인지, 사람 인자는 몸을 숙여 수확을 하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인간을 노동하는 동물로 본 것이다. 경제학 및 사회학에서 노동은 사회의 유지에 필수적인 생산활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교과서적으로 말해서 인간은 노동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공동생활에 참여하며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인격의 성장을 이룬다. 노동은 사회를 유지하는 신성한 기본 요소인 것이다. 
서구 사회가 인간의 지혜를 강조해 호모사피엔스의 인간에 주목을 할 때 동양의 선인들은 사람을 노동하는 인간, ‘호머 레이버스’(labourer)로 본 것이다. 19세기 유럽의 철학자, 사회학자, 경제학자들이 노동의 신성함을 인정하기 수천 년 전의 일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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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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