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특례시,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 MOU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중국 장쑤성 쉬저우(徐州)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 정부간의 직접적인 교류는 최근 한중 간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지방 정부차원이라도 좁혀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2019년 쉬저우시 대표단의 창원시 방문을 계기로 교류를 지속해오다 최근 쉬저우시의 초청을 받아 방문단을 파견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쉬저우시방문단(단장 김현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쉬저우시인민정부를 방문해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교육, 스포츠, 보건 및 기타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창원시와 서주시가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한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은 글로벌 사회 한중 협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쉬저우시는 인구 1032만 명, 면적 1만1765㎢, 2개 현급시·3개 현·5개 구로 구성돼 있으며 안후이성, 산둥성, 후난성을 잇는 교통 중추도시이자 장쑤성 경제 핵심도시다. 특히 쉬저우시에 본사를 둔 국유 서공그룹(徐工集团, XCMG)은 기계건설공업 분야 중국 1위 기업으로 꼽힌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