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판 틱톡 '더우인' 팔로워 1위는 27세 쌍둥이 형제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의 팔로워 1위는 27세 쌍둥이 형제로 나타났다. 팔로워가 무려 1억 명에 달한다.

한국의 블랙핑크 유튜브 팔러워가 아직 9000만 명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플랫폼이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고 운영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사실 글로벌 플랫폼 팔로워들은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 인도에서 자릴 잡으면 순식간에 수천만명의 팔로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가 2018년 더우인에 개설한 '미친 양씨 형제(瘋狂小楊歌, 펑쾅샤오양거)' 계정은 지난 4년간 1억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일일 활성 이용자가 6억명이 넘는 더우인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계정이 팔로워 1억 명을 넘어선 것은 이 계정이 최초다.

'미친 양씨 형제' 계정은 안후이성에 사는 1995년생 양씨 쌍둥이 형제의 일상을 보여준다. 여자친구를 부모님에게 소개하는 상황 등 소소하고 코믹한 일상을 통해 공감을 얻으며 금세 인기를 끌었다.

양씨 형제는 2015년 다른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가 더우인으로 옮겨왔다. 해당 계정은 현재 법인이 관리하고 있으며 매주 두 차례 라이브스트리밍을 진행한다.

SCMP는 "양씨 형제 계정의 인기는 짧은 동영상이 중국 연예계, 전자상거래, 심지어 정보 수집에서 인터넷 지형을 어떻게 완전히 바꿨는지를 보여준다"며 "짧은 동영상 스타들이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지닌 소셜미디어 최고 인플루언서로 부상하면서 더우인은 방대한 콘텐츠를 수익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