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예의를 중요시하는 국가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예절이 지켜져오고 있다. 특히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는 중국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그 문화 속에서 각종 규칙과 예절이 숨어있다. 비즈니스 등 교류 과정에서도 식사를 대접하는 상황이 왔을 때 이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좌석 배치에도 원칙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원탁에서 손님을 대접한다. 원탁에서의 전통적인 배치 방식은 왼쪽과 동쪽이 상석(尚左尊东)이고, 얼굴이 문과 마주보고 있으면 윗사람(面门为上)이다. 여기서 윗사람은 식사 자리의 주인(주최자)을 일컫는다. 문과 마주보고 있으면 윗사람인 이유는, 문의 맞은편에서는 누가 들어왔다가 나가는지 볼 수 있는 등 시야가 넓기 때문이다. 또한 문과 통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이동할 때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주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자리는 주빈석으로 지위가 가장 높은 손님이 앉는 자리이다. 이 두 자리에 가까울수록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문에 가까울 수록 서열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주인이 두 명인 경우, 주인 한 명이 문과 마주보고 앉으며 다른 주인은 해당 주인과 마주본다. 즉
중국의 예기(礼记) 곡례상(曲礼上) 편에는 “礼尚往来,往而不来,非礼也,来而不往,亦非礼也”라는 말이 있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 한다. 가기만 하고 오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나고, 오기만 하고 가는 게 없어도 예의에 어긋난다"라는 의미이다. 즉, 예의는 한 사람만 갖출 것이 아니라 양쪽 다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 문장을 통해 중국인들이 선물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 때나 비즈니스 미팅 자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중국인들은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항상 선물을 준비한다. 중국에서 선물을 주는 것은 예의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비즈니스 자리에서는 중국 문화에 맞춰 적절한 선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인에게 선물을 할 때 지켜야할 예절과 선물하면 안 되는 물건을 살펴보았다. 1. 선물을 줄 때 지켜야할 기본 예절 우선 친한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인식이 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선물을 한다면 친한 관계가 물질적인 것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꼭 공개적인 장소에서 선물을 줘야 한다면, 비싸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감정을 표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