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7월 경부터 세계각국의 일부 수취인들에게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들이 배달된 것에 대해, 중국의 우체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물건이므로 즉시 폐기하거나, 한국경찰에 신고기를 바란다는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의 왕웨이( 王炜)대변인은, 지난달 말 올 여름부터 일본과 미국등 다수 국가의 일주 수취인들에게, 중국 우체국 (中国邮政·차이나 포스트) 이란 표지가 붙은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가 배달되는 경우가 신고되고 있다며, 중국당국의 확인결과 겉면에 붙은 '중국 우체국'라고 적힌 라벨은 모두 도안이나 QR코드가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왕웨이 대변인은, 이와같은 정체불명의 중국발 소포방송에 대해, 중국당국은 만국우편연합에 세계 회원국 우체국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배달금지를 요청하며, 불법적인 소포배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례적으로 특별성명을 발표한 이유는 지난 7월부터 미국과 일본등 일부국가에서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서 가벼운 씨앗류의 내용물이 발견되면서 부정적인 소문이 돌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공중앙위원회의 최고위 25명의 최고권력기관인 정치국원으로서 당의 외교정책의 최고위 담당인 양제츠 정치국원이, 21일부터 이틀동안 한국을 특별 방문한 것에 대해, ' 중국이 한국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이다' 고 중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문은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의 다즈강 소장과의 인터뷰와 평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은 미중간의 극한 갈등을 겪는 동안에도 트럼프에 적극 찬성을 표한 일본과 달리, 한국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 온 대목을 매우 높게 사고 있다는 것을, 양제츠의 방한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문제에 관해, 한중기업인들의 패스트트랙을 통해 한중간 경제협력과 방역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양국관계로 평가되고 있다며, 양제츠 정치국원의 이번 방문으로 향후 한중 중한관계는 깊은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관계국돤해격23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다즈강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중국이 이웃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
중국의 코로나 19의 2차 감염이 주춤해지면서 방역의 안정을 되찾은데 힘입어, 상하이 한국상회가 주최하는 한인타운 축제가 예정대로 15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한인타운 축제의 이름은 한풍절 (韩风节)이라고 명명됐다. 바람 풍자를 써서 한류 혹은 한국바람 한국 유행등의 뜻을 담아 한국축제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이 한펑지에는 상하이시의 한국상회가 주최하지만, 상하이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중국측 상하이 시정부가 함께 공동지원에 나서서, 다음 달 13일까지 약 한 달동안 계속된다. 장소는 상하이시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상하이시 민항취(구)의 홍취안루 (虹泉路) 전역의 상가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회측은 올해 계획한 한펑지에게 역대 한인타운 축제중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도 최장이어서, 상하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돼, 축제기간동안 하루에 약 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동안에 볼거리로는 한국고유의 전통복장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겸한 퍼레이드 가 매 주말 펼쳐지고 한국의 메이크업 기술을 무료로 보급하는 시연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약 4주간 계속될 이번 축제를 4개 의 주제를 정해, 첫주에는 한국의 화장품을 주제로 축제계획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19 발병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정부관리들이 대면회의로 양국간 경제정상화 회의를 가졌다. 두 나라는 지난 1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한국외교부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중국 상무부 리청강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느,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두 나라에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무역과 경제협력 문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이 회의에서 한국기업인의 신속한 중국 입국을 위한 패스트트랙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방역·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리바게뜨 상표를 도용한 중국업체엥 대한 처리 방안과 칭다오에 문을 여는 한국의 연세브란스병원 개원관련 현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지난 1일에 개최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국이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문제와 양국의 전통적인 상생관계등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적극적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중단한 한국인의 중국입국 비자발급을 다음달부터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신종폐렴 바이러스역병을 피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이후, 중국의 원칙적인 비자발급중단으로 인해, 중국의 학교와 사업장등에 돌아가지 못한 한국인들의 중국행이 다음달 부터 다시 줄을 이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최근 중국당국이 유학생과 중국현지 취업자는 물론,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주중교민등 합법적인 세가지 중국체류자격을 가진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입국비자발급 업무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장하성 대사는 , 중국이 코로나 19의 해외유입을 막기위해 실시했던 중국입국비자발급중단조치를 최근 들어 재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적은 나라 순으로 중국행 비자발급업무를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일본 몽골공화국과 키르키츠스탄등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해당국 대사에게 이 비자발급개시의향을 전한것은 한국이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와같은 정책변화는 약 일주일부터 감지돼 왔는데, 양국의 출입국당국은 이미
한국 해외교류와 수출입무역의 절대다수를 점하는 중국과의 교류가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오늘 12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 4개를 증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 난징 노선 의 항공노선은 이미 합의됐고, 7월 중에 인천 - 광저우, 인천 - 선쩐, 제주 - 시안 간 항공루트를 재개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재개된 한중간 노선은, 인천 - 선양 (대한항공), 인천 - 창춘 (아시아나), 인천 - 웨이하이(제주항공) 을 비롯한 3개 노선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또한 이 달중 추가협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10개 도시를 오갈 수 있는 항공노선을 재개할 것이고, 한 중 양국항공사가 한 번씩 운항해 모두 일주일에 모두 20회의 한중간 항공노선이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수도 베이징과의 항공노선 추가재개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해외로 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로, 각 항공사마다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의 운항으로 제한해왔다. 한국은 그동안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그리고 베이징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중국에 대한 한국항공사의 운항제한조치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북한수뇌부의 잇단 도발과 개성공단 폭파행위등의 배경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외교부의 면담요청으로 평화교섭본부장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북한도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후 2시경,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외교부청사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북한의 중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등 2번이나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중국외교부내 최고의 북한통이기도 하다. 싱대사는, 부임직후인 지난 5월 베이징 CCTV와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 한국과 북한문제는 중국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는 다소 직설적인 말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본보 5월 25일자, 한국통 중국대사 '남과 북, 중국없이는 문제 해결 불가'. ① 이 날 회동은 북한도발에 대한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코로나19 관리 수칙에 따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외교부에 첫 출근하는 당일 오후에 이뤄졌다. 이 본부장이 오후 2시경 도착한 이후 15분 뒤인 2시 15분께, 싱하이밍 대사가 외교부청사에 도착해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 한반도문제를 협의하러 왔다' 는 짧은
주한 싱하이밍 ( 邢海明)중국대사가, 한국내 홍콩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싱대사는 오늘 의정부의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의 초청으로 학생 교수 고위과정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회귀 이후 여러사정으로 인해 초래된 홍콩의 정치적 공백상태의 틈을 탄 불법세력들이 외국세력과 연계해 야기한 불법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마련하는 확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는, 그동안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외교부을 찾아 한국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단체 인사들에게도 수 차례의 좌담회를 통해 홍콩보안법의 당위성과 홍콩경제의 미래에 대해 설명을 한 바 있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에 부임한 중국대사가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가 내국인 수준으로 유창한 싱대사는, 오늘 신한대학교 강연내내 한국어로, 홍콩의 일국양제의 독특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설명회에서, 홍콩이 중국에 회귀한 1997년 이후 세계에서도 그 전례가 없는 한나라 두체제, 즉 '일국양제' 시스템을
한국경제계가 코로나 19로 대중국 진출의 통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영자총연합회가 싱하이밍 (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중간 패트트트랙조치의 확대를 비롯한 한중항공노선의 조속한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현재 베이징등 중국내 여러도시의 코로나 2차확산방지를 위한 조치가 삼엄한 관계로, 당장 한중 항공노선의 확대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중경제발전의 초석인 한국기업인들의 패스트트랙통로를 통한 중국입국대상자의 범위를 차츰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오늘 19일 오전 경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 주최한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손회장등 참석한 한국재계 대표들과 한중간 경제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손경식 회장은, "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지만, 현재 시행중인 패스트트랙의 적용범위가 충분히 넓지않고, 또 절차도 복잡해 중국현지공장과의` 인력과 물자 그리고 원자재 수급에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회장은, " 한중간에는 서로 신뢰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남북이 포기하지 말고 대화로 관계를 개선해 평화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한중우호전승과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 좌담회에서 전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된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서 중요한 2개 바퀴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속 교수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싱하이밍 대사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중국은 이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암시하는 등 남북관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교수가 질문하자 "우리가 북한 대변인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중국 내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짐을 사전에 포착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TV로 본 것이 전부"라며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