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부임한 중국대사가운데, 한국과 북한에서 수차례 근무하면서 중국외교부내에서 최고의 한국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주한 싱하이밍 (邢海明·56) 중국 대사가, ' 남북한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대화와 협상뿐'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바로 이 것이 중국이 한반도 문제해결의 원칙으로 가지고 있는 방법이라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가 밝힌 중국의 입장은, ' 북과 남은 모두 다 중국의 이웃이니만큼 서로 화해의 길로 갔으면 좋겠다 ' 는 것이다. 다음은 연합뉴스가 지난 22일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대사와 가진 인터뷰이다. 한중 21은, 인터뷰기사의 성격상 연합뉴스가 보도한 전문을 게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연합뉴스의 제휴사로서 그대로 전문을 전재함을 밝힌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는. ▲연초에는 원래 상반년(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해 심지어 날짜까지 생각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 방문을 실현하지 못해 참 아쉽다. 코로나가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에 제일 먼저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코로나가 가을, 겨울에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방문)하는 것이다
지난 1월 중국의 코로나 19 사태 발발이후, 코로나 창궐을 피해 한국으로 온 한국국적의 중국교민들중 131명이 오늘 오후 , 한중당국간에 마련된 전세기편으로 중국 중부인 허난성 정저우( 河南 郑州)시로 복귀해 생업과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오늘 전세기로 중국으로 들어간 인원은, 한중간 코로나19사태 완화 이후, 하룻동안에 중국으로 복귀한 가장 많은 한국인 숫자를 기록하게 됐다. 즉 코로나 사태의 확산과 완화를 거듭하던 약 지난 9개월 동안 한국으로 나왔다가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한중간 항공편이 매우 제한됐기 때문이다. 오늘 정저우시에 떠난 전세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중국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한중 양국의 합의로 마련한 부정기편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한중 양측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 한중간 기업인들을 위해 특별실시돼고 있는 패스트트랙의 대상자가 아닌 관계로, 오후 2시 30분 정저우 공항에 도착했으나, 바로 주거지나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중국측이 지정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된 뒤, 검사를 통과해야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 두 나라는, 국경절 연휴 이후에도 교섭의 강도를 높혀
홍콩의 잦은 반 중국시위로 인해 시내상권이 활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홍콩에서 영화관사업을 벌여왔던 롯데시네마가 관련 사업을 모두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시네마측은 오늘 12일 홍콩의 번화가 사우케이완에서 운용하고 있는 '현재의 L 시네마'의 영업을 올해 말까지만 계속하고 , 홍콩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콩의 롯데시네마 폐업이유는, 바로 인근에 고급시설을 갖춘 경쟁브랜드가 신규로 극장을 만들어 입점한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 시네마는 건물주와의 내년 재계약을 포기하고, 임대기간인 올해 말까지만 영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해외진출의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16년 2월에 홍콩시내에 2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약 200석에 가까운 중형극장을 운영해왔다. 홍콩에는 한국의 CGV도 진출해 있는데, 롯데시네마사업보다 약 3배정도 더 큰 규모로 극장사업을 벌이고 있다. CGV는 롯데와 달리 홍콩사업을 계속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12일 중국 상하이에 처음으로 진출해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오픈한다. 카카오의 중국내 첫발은 , 상하이 최고의 번화가에 내딛는다. 서울의 명동같은 난징동루의 차없는 거리에 첫 둥지를 튼다. 난징동루는 서울 명동처럼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 거리이면서, 도로 폭은 명동보행자거리보다 약 3-4배가 넓다 카카오프렌즈는 서울 홍대지역에 거대한 캐릭터숍을 열고 그동안 많은 중국관광객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다. 즉 한국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이미 어느정도 카카오의 캐릭터에 익숙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 상하이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된 상품을 면밀하게 준비해, 오픈 기념으로 중국소비자에게 다가갈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측은 상하이점을 찾은 중국고객들은 모두 온·오프라인 통합 회원 시스템으로 묶어, 온라인을 통해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판촉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는 중국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미 지난해 에는 원년대비 8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져, 상하이 1호점운영에 자신에 차있다.
중국의 항일, 반 파시스트전쟁 승리 75주년을 맞아, 주한 싱하이밍 중국대사도 한국내 많은 인사들에게, 중국 시진핑주석의 결의가 담긴 중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 날 홈페이지를 통해,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각계의 우호 인사들에게 공개 서신을 전했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중국대사관측은 이 공개서신에서 싱 대사는, 75년 전 오늘, 중국 인민들이 어렵고 힘든 투쟁을 거쳐 항일 전쟁과 세계 반파쇼 전쟁에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다고 밝히고, 이후 신중국은 UN을 중심으로 한 <UN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존중하며,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 중국과 한국의 두나라 국민은 세계 반파쇼 전쟁의 고난속에서 함께 힘을 합쳐 싸우며, 일본침략에 저항하고 민족해방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투쟁하면서, 중한관계에 큰 역사를 함께 만들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중국인민이 항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한국인들의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과 공동으로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7월 경부터 세계각국의 일부 수취인들에게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들이 배달된 것에 대해, 중국의 우체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물건이므로 즉시 폐기하거나, 한국경찰에 신고기를 바란다는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의 왕웨이( 王炜)대변인은, 지난달 말 올 여름부터 일본과 미국등 다수 국가의 일주 수취인들에게, 중국 우체국 (中国邮政·차이나 포스트) 이란 표지가 붙은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가 배달되는 경우가 신고되고 있다며, 중국당국의 확인결과 겉면에 붙은 '중국 우체국'라고 적힌 라벨은 모두 도안이나 QR코드가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왕웨이 대변인은, 이와같은 정체불명의 중국발 소포방송에 대해, 중국당국은 만국우편연합에 세계 회원국 우체국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배달금지를 요청하며, 불법적인 소포배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례적으로 특별성명을 발표한 이유는 지난 7월부터 미국과 일본등 일부국가에서 주문하지도 않은 중국발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서 가벼운 씨앗류의 내용물이 발견되면서 부정적인 소문이 돌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토종IT기업 화웨이가 지난 2.4분기 웨어러블 중국내 판매시장 점유율에서도 드디어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이미 부동의 중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분기에도 당연했고 점유율을 늘렸다. 반면 한국의 삼성은 중국내 웨어러블 판매시장 비율이 5%선이 무너져 3% 대 점유율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의 판매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중국내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밴드를 비롯한 스마트폰 기반 웨어러블 용품 판매시장에서 화웨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가운데, 세계전체의 판매시장에서도 화웨이의 점유율이 21%로 증가하며 드디어 세계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영국 호주등 서방의 영어권국가들의 화웨이 압박과 퇴출강제에 동정적인 중국내 소비자들과 세계시장의 친 중국 소비자들이, 화웨이의 수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구입을 크게 늘린데 힘입었다고 분석됐다. 한편 한국의 삼성은 1분기 5.5%에서 2분기 3.8%로 떨어졌다.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갤럭시워치3의 본격 출시와 함께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마케팅에 집중해 관련 점유율을 올리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판매시장에서의 비중상승이유는 다양하게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공중앙위원회의 최고위 25명의 최고권력기관인 정치국원으로서 당의 외교정책의 최고위 담당인 양제츠 정치국원이, 21일부터 이틀동안 한국을 특별 방문한 것에 대해, ' 중국이 한국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이다' 고 중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문은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의 다즈강 소장과의 인터뷰와 평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은 미중간의 극한 갈등을 겪는 동안에도 트럼프에 적극 찬성을 표한 일본과 달리, 한국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 온 대목을 매우 높게 사고 있다는 것을, 양제츠의 방한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문제에 관해, 한중기업인들의 패스트트랙을 통해 한중간 경제협력과 방역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양국관계로 평가되고 있다며, 양제츠 정치국원의 이번 방문으로 향후 한중 중한관계는 깊은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관계국돤해격23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다즈강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중국이 이웃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
중국의 코로나 19의 2차 감염이 주춤해지면서 방역의 안정을 되찾은데 힘입어, 상하이 한국상회가 주최하는 한인타운 축제가 예정대로 15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한인타운 축제의 이름은 한풍절 (韩风节)이라고 명명됐다. 바람 풍자를 써서 한류 혹은 한국바람 한국 유행등의 뜻을 담아 한국축제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이 한펑지에는 상하이시의 한국상회가 주최하지만, 상하이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중국측 상하이 시정부가 함께 공동지원에 나서서, 다음 달 13일까지 약 한 달동안 계속된다. 장소는 상하이시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상하이시 민항취(구)의 홍취안루 (虹泉路) 전역의 상가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회측은 올해 계획한 한펑지에게 역대 한인타운 축제중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도 최장이어서, 상하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돼, 축제기간동안 하루에 약 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동안에 볼거리로는 한국고유의 전통복장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겸한 퍼레이드 가 매 주말 펼쳐지고 한국의 메이크업 기술을 무료로 보급하는 시연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약 4주간 계속될 이번 축제를 4개 의 주제를 정해, 첫주에는 한국의 화장품을 주제로 축제계획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19 발병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정부관리들이 대면회의로 양국간 경제정상화 회의를 가졌다. 두 나라는 지난 1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한국외교부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중국 상무부 리청강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느,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두 나라에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무역과 경제협력 문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이 회의에서 한국기업인의 신속한 중국 입국을 위한 패스트트랙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방역·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리바게뜨 상표를 도용한 중국업체엥 대한 처리 방안과 칭다오에 문을 여는 한국의 연세브란스병원 개원관련 현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지난 1일에 개최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국이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문제와 양국의 전통적인 상생관계등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적극적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