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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 천안문에 관광객 몰려

 

'6만5000명'

지난 2일 오전 11시 50분까지 대략 3시간 가량 베이징 천안문 광장을 찾은 이들의 숫자다.

코로나 시기 참 놀라운 숫자다.

남다른 이유가 있다. 올 2021년은 공산당 최고의 경축년이다. 올해로 100주년이 된다. 

그저 코로나19가 문제다. 코로나19만 없었어도 중국 전역이 관광객들도 북적였을텐데, 중국 공산당 100주년의 해에 하필 코로나19가 창궐했다.

그래도 중국 곳곳에서 이 경축년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은 이어진 것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인 천안문(天安門) 광장 경관이 일반에 공개된 2일 오전 8시부터 광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천안문 광장에는 총 15m 높이의 중국 공산당 휘장 연호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민영웅기념비 앞에는 거대한 붉은 무지개 3개가 금색 당 마크와 연호를 받쳐 들고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톈안먼 광장의 보존 경관은 7월 15일까지 개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일 기준 오전 11시 50분까지 광장에 입장한 관람객은 6만 5000명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당일 하루만 20만명의 중국인들이 천안문 광장을 찾게 된다.

코로나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가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중국 공산당은 개혁개방에 가장 성공한 당이다. 지구상에 남은 공산당 가운데 베트남과 함께 국가 경제 재건을 가장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건국 초기만 해도 중국 공산당은 국민당에 밀려 천하를 도망다녀야 했다. 만리장정 역시 이 시기 나왔다. 

강남에서 공산당이 마지막 인력을 정비해 서북부로 탈출한 사건이다. 이후 연안시대가 열려 중국 공산당이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천안문의 모습은 과거 중국이 혁명으로 청나라 황실을 내쫓고 자금성을 공개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푸이는 너무나 쉽게 황실을 내줬고, 훗날 뒤늦게 후회를 해 만주국 황제가 된다. 푸이의 인생의 극적인 전환의 시작이었다.

이후 국민당과 함께 천하의 실권을 장악한 위안스카이는 자금성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해 공화정의 시작을 알린다. 

당시 상황을 인민일보 산하 역사잡지인 궈지아런원리스는 "당시 이미 자금성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차들로 길이 막혀 움직이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2021년 만약 코로나만 없었다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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