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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은 경기후 베이징시민의 품으로, 평창시설은 어디로?

 

 

내년 2022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장이 , 빙상종합경기장의 완공을 끝으로 모두 완공된 가운데,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장에서 모두 리허설운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4일 최근 완공된 올림픽 빙상종합경기장에서, 올림픽경기수준의 제빙기술로 완벽한 빙상 경기장의 수준을 완성했다고 전하고, 동계 올림픽 이후에도 베이징 시민들이 사시사철 피겨와 아이스하키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미래의 빙상경기장 운영인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사진기사들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이 전한 사진기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빙상경기장의 제빙을 담당하는 책임자들이 , 베이징 전자기술학원 ( 北京电子科技职业学院)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제빙교육을 실시하는 장면들을 담았다.

 

베이징은 상주인구가 2천 만명이 넘고, 시민들의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다,  중국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피겨나 아이스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등 , 선진국형 겨울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장기계획하에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빙상종합경기장의 완벽진행을 준비하는 동시에, 내년 2월 동계올림픽 이후  베이징 시민들의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향후 빙상 스포츠시설을 운용할 전문인원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한 빙상경기장에 대한 사후 활용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우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획했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바로 지난 2018년에 개최된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은, 사후 운영에 있어서 크게 대비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국민일보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빙상경기의 주경기장으로  피겨와 쇼트트랙 종목이 열렸던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사진)이 수영장으로 개조한다는 기사를 지난 달에 송고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시는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무려 85억원을 들여, 아이스아레나 지하 1~2층에 길이 50m,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영장으로 바꾼다는  ‘강릉 아레나’의 지하층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피겨·쇼트트랙 선수를 위한 보조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평창올림픽의 피겨·쇼트트랙 본 경기가 열렸던 ‘강릉 아레나’의 지상층은 이미  2019년에 역시 수 십억원의 리노베이션 예산을 들여,  행사와 공연을 위한 일반 적인 무대로 바꿔졌다고 한다.

 

그런데 올림픽 수준으로 막대한 세금을 들여 마련했던 제빙설비와 관련 기기들은, 어떻게 폐기됐는지에 관한 상세한 보도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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