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전체의 주류브랜드 가치 지난해 비해 상승폭, 23% 기록

 

올해 중국의 맥주와 전통백주등 주류시장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매출이 줄고 재고가 쌓이는 등의 부진은 어쩔 수 없었지만, 날씨가 더워진 지난 초여름부터 중국 당국이 야간경제활성화와 노점경제를 촉진하라는 특명을 내리면서, 1월부터 6월까지의 영업손실을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징빠오 ( 新京报 / 신경보) 는 오늘 오전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주류유통협회와 중화브랜드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2회 화준뻬이 ( 华樽杯) 시상식을 열었다.

 

화준뻬이 시상식은, 중국 주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시상식으로, 매년 중국의 주류회사 혹은 주류브랜드의 가치의 순위를 결정하고 , 전년도 총매출을 협회차원에서 점검하는 날이다.

 

즉 맥주면 맥주, 중국전통의 백주면 백주의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정하느니 많큼 관련업계의 관심이 매우 컸다.

 

신징빠오의 보도에 의하면,  본 시상식을 주관한 두 협회는 2020년 중국주류업계의 브랜드가치는,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식 마케팅이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 비해, 무려 25.7%나 상승됐다고 발표했다.

 

 

오늘 시상식 소식을 전한 신징빠오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가 비교적 작은 후발주자인 소형 맥주회사들이 상당수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즉 이미 중국의 맥주시장도 전통과 명성을 내세운 브랜드마케팅이 유효한 선진국시장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빌딩의 문턱을 넘지 못한 소형 주류회사들의 퇴출은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준뻬이 시상본부는, 오늘 2020 중국주류시장 200 대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발표 시상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