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캐나다정가, “중국이 코로나 위험성을 은페했다" 중국비난론 고조.

튀루도 총리, '중국에 대해 비난할 때가 아니다' 며 중국과의 협조 강조.

 

캐나다 정가의 유력 인사들이 연일 , 중국이 전염병을 숨겼다고 주장하며 캐나다 언론과 함께 중국의 책임을 부각하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중국과의 협력필요성을 내세우며 캐나다 국내에 반중국정서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중국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채,  중국대사관을 통해 캐나다 일부 정치인들이 미국과 함께 중국책임론에 가세하고 있다며 반박 성명으로 대응하고 있다.

 

캐나다의 토론토 선지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여당 자유당소속의 전 법무 장관인 어윈 코틀러 (Irwin Cotler)는,  22일 중국이 전염병을 숨기는 것에 대해 정부의 제재를 요구했으며, 국가 안전 보장 이사회 의장도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 19의 판데믹현상을 국내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중국을 중상모략하려는 시도라며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어윈 콜러 전 연방 자유당 법무부 ​​장관은,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 역병발발 초기에 관련 위험성의 정도를 매우 낮춰 발표하는 바람에,  세계 각국이 미리 더 많은 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올해 80인 고령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정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콜러 전 법무부 장관은, 자국의 세르게이 마그 니츠키 법에 따라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숨기고있는 중국 관리들을 조사하고 제재할 수 있다며, 관련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캐나다 정부에게 촉구해왔다. 

 

콜러 전 장관이 언급한 캐나다 관련 법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전 세계의 인권을 침해한 자에게,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를 요구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보수당의 지도자인 앤드류 쉬어 (Andrew Scheer)도,  중국이 전염병의 위험성을 숨겼다는 여러 징후가 적지 않다고 콜러 전 장관에 동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토론토 선지가 보도했다.

 

그는,  세계 보건기구까지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세계 보건기구의 잘못된 조언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도, WHO 대표들이 캐나다 의회의 청문회장에 출석을 거부했다며, 강도높게 세계보건기구를 비난했다.

 

캐나다 하원의 보건위원회 (House Health Committee)는,  지난주 캐나다 출신 의사로, WHO와 중국조사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한 부르스 아일워드 ( Bruce Aylward) 의 출석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 외무부은 성명을 통해 , 캐나다정부는 이와 같은 대중국 비난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캐나다는 코로나 19사태의 확산금지를 위해 중국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중국여론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캐나다 정가의 계속된 중국 비난에 대해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일부 캐나다 정치인과 언론이,미국 정치인들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정치화하고, 중국에게 낙인을 찍고 있다며 강한 불만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23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세계보건기구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관해 반복된 질문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임무는 우리 정부의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언급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