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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팀의 짜임새가 좋아지고 있다"

 

9회초 채은성의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팀의 짜임새가 좋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는 3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채은성의 2점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사진설명 :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에서           LG의 9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때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김대현이 제구가 다소 안 좋아 투구수가 많았다. 하지만 중간과 마무리 정찬헌이 잘했고, 채은성도 마지막에 잘쳤다"고 칭찬했다.LG는 이날 선발 김대현이 2이닝 동안 공 58개를 던지며 3피안타 2실점(2자책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정락(2이닝 1실점) 이후 나온 이우찬, 임정우, 진해수, 이동현, 정찬헌이 나란히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의 활약에 타선도 응답했다. LG는 3-3으로 맞서던 9회초 채은성이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다. 9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조덕길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투런 아치를 그렸다. 류중일 감독은 "주루사 두 개가 아쉽지만 팀의 (공수)짜임새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LG는 김현수의 합류로 타선에 힘이 생겼고, 마운드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2018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자=이동경,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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