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주변 사진을 올려 알리는 게 일상화됐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거리의 재주꾼이나 미모의 일반 여성이 하루아침에 인기인이 되는 현상이 속출한다.
7일 중화권 매체 보쉰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두부 서시'가 인기다. 서시는 오월동주와 연관된 중국의 4대 미녀 가운데 한 명이다.
두부는 사진의 배경과 연관이 있다. 두부 서시는 올 고등학교 2학년인 베트남 여학생이다. 베트남 거리에서 어머니를 도와 두부를 팔다 여행객에게 사진을 찍혀 베트남을 넘어 중국까지 알려지게 된 것이다.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 착하다는 게 인기의 비결 가운데 하나다.
중국 네티즌들은 "역시 피부에는 두부가 좋다"라며 그녀의 미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보쉰은 전했다. 기사=박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