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1000만 명’
지난 7월 중국에서 시간당 이동한 인구수다. 전년동기 보다 2.2% 늘었다. 시간당 이동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구의 활동이 많다는 것으로, 경제적 활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 도로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7억 1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7%p 반등했다. 교통수단별로는 철도, 수상, 민간항공 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1%, 3.9% 늘었고 도로 여객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간 인력 이동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94억 6000만 인-타임스(P-Times)에 달했다.
리잉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올해 들어 교통운수 경제 운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류가 원활하고 인민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목표가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간 인구 이동도 활발했다. 징진지 지역에서는 징강오 고속도로 스이안 구간 차량 통행량이 7월 들어 전년 대비 13.2% 증가해 하루 평균 18만 5천 대를 기록했다.
장쑤-상하이 지역에서는 닝후 고속도로 양청호 휴게소 일평균 유입객이 여름철 10만 명을 웃돌았다. 1~7월 전국跨지역 인구 이동은 394억 6천만 명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으며, 7월 증가율은 전달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중국 당국은 지역 간 인구 이동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 맞춰 도로 인프라 개선 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교통 고정자산 투자액은 3,061억 위안에 달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철도가 771억 위안, 고속도로가 2,005억 위안으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 농촌도로가 각각 981억 위안, 529억 위안, 317억 위안을 차지했다. 수로에는 173억 위안, 민간항공에는 112억 위안이 투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