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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졸자가 취업 위해 선호하는 도시 순위 Top 3, 1위 항저우

 

중국 대졸자 취업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의미가 다르다.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를 국체로 삼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회주의란 본래 공산당 독재를 허락하되, 사회의 자원을 공익에 집중해야 하는 국가 운영체제다. 자본주의 국가들이 자본의 논리를 우선시하는 것과 달리 사회주의는 사회 공익을 위한 조치를 자본의 논리보다 우선시한다. 즉 사적 소유보다 공적 소유를 우선시한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대졸자 취업은 공산당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자본시장 논리를 받아들이면서 일자리 창출로 그 역할을 대신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국면에서 일자리 창출이 줄어들면서 위기 신호가 나오는 상황이다. 과연 중국 당국이 이번 경제 위기로 인한 정치불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22일 중국 인터넷 매체 소후닷컴(Sohu.com)이 중국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및 정착 선호도가 높은 도시 순위 Top 3를 전했다.

 

1위 항저우(杭州)

2위 선전(深圳)

3위 청두(成都)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도 직장을 찾는 대졸자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최근 대학 졸업생들은 가성비를 따지며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 이것이 항저우, 선전, 청두에 졸업생들이 몰리는 이유이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에서 나타나듯이 항저우의 생활 행복지수는 전통적으로 높은 편이다. 항저우는 인재 영입 방면에서도 뛰어나며, 생활 보조금 및 임대 보조금 등 정착 정책이 좋은 편이다.

선전은 포용성이 강한 도시이다. 외부인을 포용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많은 유명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서 졸업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다.

청두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생활 리듬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취업 기회가 많은 건 아니지만 경치가 아름답고 음식도 맛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 취업하여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환 이후 경제 회복이 부진한 가운데 올여름 대학 졸업생이 사상 최다인 1158만 명에 달해 갈수록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작년 12월 16.7%였던 중국 청년 실업률은 지난 6월 21.3%까지 치솟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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