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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정부 발전 지수 순위 발표

 

'2023년 중국 디지털 정부 포럼'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정부는 미래 디지털 사회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정부의 기본적 기능이 디지털 사회에서도 더욱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 정부는 '전자 정부'라는 명칭으로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왔다. 한국 정부의 이 같은 다양한 공공 서비스 모형들은 이미 다른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정부는 이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정부 서비스 모형을 의미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AI의 기계학습을 통한 정확하고 세밀한 판단으로 다양한 사회 변화 예측과 대응책을 설정하도록 해 사회 변화에 맞춘 공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도 마찬가지로 '디지털 중국 건설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정부 건설 강화 및 디지털 거버넌스 생태 육성'을 주제로 학계, 정치계 및 산업 분야의 전문가이 모여 포괄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칭화대학교 데이터 거버넌스 연구센터의 '2022년 중국 디지털 정부 발전 지수 보고서'가 발표했다.

보고서는 31개 성급 정부를 발전 정도에 따라 5가지로 분류했다. 선도형, 양질형, 특색형, 개발형, 추적형이다. 

그 중 산둥성은 양질형 대열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둥성 디지털 정부 발전 지수는 전국 성급 지역 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제도 시스템 방면에서 살펴보면, 저장성과 광동성은 각각 1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산둥성은 14.38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정부와 민간 간의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모든 성급 지역이 10점 이상이며 그 중 톈진, 산둥, 안휘 등 8개 성급 정부가 14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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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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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