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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합작 지이엠코리아, 새만금에 1조2100억 원 투자해 전구체 생산

 

 

대규모 한중 합작투자가 본격 진행돼 주목된다. 한중 간 협조는 물론 교류까지 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투자여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성공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중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 뉴에너지 머티리얼즈(이하 지이엠코리아)'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3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이엠코리아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최적지로 급부상한 새만금에 대규모 전구체(前驅體)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 새만금 국가산단 33만㎡에 연간 10만t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공장 건립에 착수한다. 이후 2025년 1공장, 2027년 2공장을 각각 가동하고 1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는 전량 국내 투자사의 북미 양극재 공장으로 수출돼 연간 1조 원 이상의 수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이엠코리아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새만금 산단 내 전체 투자유치 실적인 1조1852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이엠코리아는 보조금 등 새만금 국가산단의 다양한 혜택과 입지, 물류 기반 시설, 교통 여건,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이엠코리아는 한국과 중국의 최대 전구체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지이엠(GEM),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한국의 SK온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이다.

한편, 전구체는 이차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적정 비율로 배합해 만든다. 전구체에 리튬을 섞으면 양극재가 완성되며, 양극재 생산원가의 약 70%를 전구체가 차지한다.

강준영 외국어대학교 글로벌지역연구센터 센터장은 "오랜만에 이뤄지는 한중 합작 투자"라며 "이번 투자 성공을 계기로 양국 간 더욱 많은 경제적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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