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중국한국상회는 신임회장에 이 호철 두산(중국) 총재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중국한국상회 소속회원들은 오늘 베이징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국두산법인장을 맡고 있는 이 호철 총재를 만장일치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철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55세이다. 그는 1989년 두산그룹에 입사한 이후 두산 인프라코어의 재무통으로 성장했는데 2007년 두산 인프라코어 중국법인 CFO 로 중국근무를 시작한 뒤 다시 귀국해, 서울 두산 인프라코어 본사의 CFO를 역임했다다. 이후 2015년 다시 중국 두산 총재로 발령받아, 중국의 인프라 공사붐에 적합한 기획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매출을 급신장시켜온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업무협조와 정보교류를 위해 베이징에서 설립된 단체로 이후 친목을 기반으로한 공동발전의 모델로 성장해, 현재는 중국내 약 40여개 도시에 한국상회 지사들이 설립됐고, 가입 회원사도 약 4000 개 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 호철회장은 ,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라면에 계란 하나를 넣는 걸 좋아해요. 김치나 치즈를 넣어도 특별히 맛있답니다." 지난 9일 늦은 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인터넷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 푸른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을 한 한국 사람이 유창한 중국어로 한국 라면을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열심히 라면을 팔던 이 사람. 알고 보니 한국의 외교관,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였다. 최 총영사는 이날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쉐리(雪梨)가 진행하는 판매 방송에 실시간 화상 연결 방식으로 특별 출연을 했다. 쉐리가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는 특별 방송을 하는데 한국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방송 진행자인 쉐리의 호출에 화면에 등장한 최 총영사는 "한국 식품은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민감한 이때 홍삼 같은 한국 건강식품은 면역력을 높여 여러분 모두에게 매일 활력을 줄 것"이라고 홍보했다. 최 총영사가 출연한 동안 최고 접속자는 291만명에 달했다. 이날 최 총영사가 집중적으로 홍보한 한국 신라면은 판매 시작 1분 12초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판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에 옌볜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기지 형태의 '김치박물관'이 들어선다. 중국 해양 실크로드 거점 항구도시인 닝보시는 세계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상하이(上海)와 싱가포르에 이어3위이며, 1천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기관지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박물관은 닝보시 동전호(東錢湖)에 자리한 남송돌조각공원내에 건립된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닝보시와 직항로 개설, 상호 기업 투자, 옌볜 쌀수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며 김치 역사관, 김치 담그기 체험관, 조선족 음식 체험관, 조선족 민속 복장 체험관 등 4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중국도 한국처럼 상품권, 즉 재난지원금의 일종으로, 전 인민에게 일정액의 소비쿠폰을 앞다투어 발행한 코로나 19 내수진작정책에 의해 내수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소비권( 消费券) 이라고 부르는 이 상품권은 지방의 중,대도시들이 앞장서 발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매체들이 소비권의 경제활성화의 유발효과를 현장취재로 전하면서 추가로 더욱 많은 소비권의 발행을 촉구하는 형국이다. 중국 신화사와 경제일보가 보도한 중국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각성의 시급과 현급의 중대도시 정부가 발행한 소비권의 총합이 약 190억 위안 (한화 약 3조원) 을 넘어섰다. 중국상무부가, 소비권을 발행한 도시의 액수를 살펴보면, 산동성의 칭다오시 ( 青岛市 ): 3억 4천만 위안 ( 한화 약 600억원) 쟝쑤성의 성도 난징시 ( 南京市 ):3억 천 8백만 위안 (한화 약 500억원) 일곱 종류의 소비권 쟝쑤성의 샤오싱시 ( 绍兴市) : 1억 8천만 위안 (한화 300억원) 아홉종류의 소비권 저쟝성의 닝뽀시 (宁波市 ) : 1억 위안 (한화 약 180억원) 여행소비권, 소비권사용시 추가 할인 산동성의 성도 지난시 (济南市):2000만 위안 (한화
2020년 중국양회는, 과거 그 어느때의 양회보다도 우리 한국이 더 자세히 주목해야 했던 중요한 정치행사였다. 바로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해로서, 중국정부가 내년부터의 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한국수출의 키 포인트를 잡아야 했던 그런 중요한 양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쑥 튀어나온 홍콩보안법파동 때문에 한국언론의 관심들은 늘 그래왔듯 선정적인 정치관련 뉴스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한중간의 미래경제교류 그리고 중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등 실질적인 잇슈가 다른 해보다 더 뒷켠으로 내팽개쳐진 느낌이다. 위기는 기회다. 이번 중국의 양회는 코로나19사태로 초래된 중국의 미래경제 발전플랜의 위기감을 십 이분 반영한, 대규모의 투자를 동반한 매머드급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무려 6조 위안, 한화로 약 1,004조원의 돈을 풀어, 초강도의 경기부양책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세계금융위기때인 2008년에 약 4조 위안을 푼것에 비하면 50%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우리 한국이 주목해야 한 것은, 지방정부의 전용채권으로 약 3조 7천억위안을 발행한다는 것과 , 방역용으로 특별국채를 1조위안 규모로
중국에서도, 한국이 도입한 소위 '민식이 법' 이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샨시성의 성도 시안시 (山西 西安)한 소학교(초등학교) 학교구역내에서 1학년 어린이가 과속으로 진입하는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끔찍한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이 엄벌에 처하라고 sns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이다. 시안시내의 싱훠루소학교 ( 星火路小学) 는 학교교실이 부족해 바로 인접한 시안시 제67중학교의 교사를 1학년 학생의 교실로 임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아침 10시경 중학교 교사에서 수업을 받는 반의 1학년 학생이 쉬는 시간에 소학교의 화장실을 보러가기 위해, 두 학교 사이에 난 작은 소로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경찰은 파악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하고 사체를 수습했는데, 어린이가 흘린 피로 눈뜨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현지 주민과 경찰들이 전했다. 그리고 차량의 파손상태를 보면, 운전자가 얼마나 과속했는지 알수 있다며, 중국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처럼 스쿨존에서의 차량속도위반 사고유발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중국은 과거 한국처럼 스쿨존에 대한 속도감속규정은 있으나, 지난해 제정되고 올 3월부
한국 검찰이 4일 오전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중국의 주요매체들이 이 소식을 비중있게 속보로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주요매체들이 삼성의 이 부회장에 관한 기사를 어떻게 보도하는지 직접 볼 기회가 없는 독자들을 위해, 중국이 한국의 상징적인 인물에 대해 어떤 용어로 보도하는지 참고하시라고, 중국의 유력 매체인 펑파이신문의 속보 전문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검찰이 삼성의 실지배자 ( 三星实控人) 이재용에 대한 체포를 여전히 계속 시도하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부정거래, 시장조작을 행하고, 상장사외부감사법등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전자 부회장이자 실지배자인 이재용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5월 26일 이재용은 피고소인 신분으로 비공개심문을 받았는데, 그 시간이 장장 17시간이었다. 검찰은, 2015년 삼성이,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중에 평가절하의 회계부정을 통해, 이재용의 후계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재용이 삼성그룹의 주휘탑인 미래전략실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이 전략실로부터 어떤보고를 받았는지를
중국정부가 홍콩보안법을 만들겠다고 선포하면서, 홍콩의 반중국세력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한국정부가 중대한의 기로에 봉착하게 됐다. 미국 트럼프가 홍콩보안법에 대해 반대의사를 명백히 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외교부 고위관리를 면담해 홍콩보안법에 대한 지지를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싱하이밍(邢海明)대사가, 지난 22일 외교부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을 면담한 사실은, 나흘뒤인 어제 26일에야 알려졌다. 중국대사관과 외교부는 이 날 면담에 대해 일단 ,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와 무역상의 긴급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상대방국가 입국후 14일간의 격리를 면제하는 소위 ' 기업인들을 위한 한중간 입국절차 패스트트랙' , 소위 신속통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날의 대화 주제는 이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한 것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싱대사가 외교부를 방문한 22일 이 날은, 베이징에서 개막된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 제정이 전격적으로 발표되던 바로 그 날 이다. 따라서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정부에게 중국의 홍콩보안법제정 이후 전개될 사태에 대해 모종의 협력관계 안건을
전세계적인 코로나19사태가 각국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이 자국산업보호를 위해 한국과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즉 미국과 중국이 자존심을 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미래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의 자급자족을 위해 해당업계의 수위기업인 한국과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 회사들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에 한국의 삼성과 SK 그리고 대만의 파운드리 대표기업인 TSMC가 진퇴양난에 처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모두 반도체 산업에서 1. 2위 기업과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엉뚱한 위기는, 미국과 중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둘러싸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확대되면서 생겨난 것이다. 실제로 세계반도체업계의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대만의 세계최대반도체 위탁생산회사인 TSMC가 미국 아리조나에 최신공장을 세울 것으로 미 정부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대만의 TSMC는, 대륙의 화웨이의 주문생산의 오더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등 대륙시장 전체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 중국의 신랑커지는 18일자 신문에, 대만의 T
중국의 젊은 현대인들에게 노트북은, 이제 과거 수첩같은 필수품이 되었다. 전자제품은 이제 하나의 패션처럼, 수백 가지의 신형이 나오면 교환주기도 빨라졌다. ‘Strategy Analytics’는 미국 보스톤에 본부를 둔 정보시스템관련 소비자들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 이다. 이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까지의 1/4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가 감소했고, 태블릿PC는 12% 의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나, 코로나사태로 인한 소비절벽의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던 것으로 발표되었다. 1위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레노버의 2020 년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오히려 전년 대비 2% 증가하여 3분기 연속으로 증가세와 함께 1위를 유지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의 출하량 감소가 가장 커 출하량 감소 1.2위를 기록했다. ‘Strategy Analytics’ 는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노트북이 치열한 판매전쟁을 벌이는 중국에서, 지난 1/4분기동안 젊은소비자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 잡은, 노트북 브랜드 점유율과호감도 순위를 발표했고, 이는 쫑관춘짜이시엔( 中关村在线) 등 차이나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