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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진, 대규모 감염 막으려면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해야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유일하게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코로나 제로 정책은 IMF마저 우려한 상황이다.

2020년 초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촌을 강타했을 당시부터 당국의 강력한 방역 통제와 봉쇄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틀어막아왔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를 모색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중국의 정책 탓에 일대일로 관련국은 물론 주변국들과 무역 교류가 곤란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최근 발간한 회보를 인용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회보에 실린 중국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제로 코로나’ 지역인 중국에선 1년 내에 약 2억340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그 중 약 200만 명이 사망하게 된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파력이 강해져 대규모 감염과 환자 발생으로 인한 보건의료 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이동 제한과 봉쇄 등 엄격한 방역 통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발병을 독감 수준으로 떨어트리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는 백신의 ‘기준(baseline) 효능’이 감염에 대해서는 40%, 증상이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90%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칠레,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영국 등의 백신 효능 연구 결과, 현재 백신의 ‘기준 효능’은 감염에 대해서는 30%, 증상이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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