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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화웨이로 5G 구축

5G 번호 경매 성황…올해 상용화 목표

 미국이 화웨이 5G 장비 사용 금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영국 등 유럽은 마이웨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도 화웨이 장비로 5G를 구축하고 있어 미국과 갈등이 예상된다.

 

 2019년 이래 세계 각국은 자국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 있다. 유럽 선진국가 독일, 영국, 프랑스는 지금까지 화웨이를 자국 내 5G 건설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화웨이에 대한 결정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일요일 5G 번호 경매를 벌여 32억달러(약 223억 위안)를 벌어들였다. 이 중 태국 1위 모바일 사업자인 어드밴스드 인포 서비스(Advanced Info Services) 계열의 자회사가 최대 승자가 되어 약 50장 5G 예매 번호 중의 23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태국 국가방송과 전기통신위원회(NBTC)는 태국이 5G 국가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이 앞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5G 상용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피치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안에 태국은 5G 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웨이가 태국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2월 유럽 여러 나라가 의견을 통일하지 않았을 때 태국은 화웨이 5G 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가 동남아 시장에서 5G 플랫폼을 테스트한 것도 태국 봄부리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다. 태국의 '동부 경제회랑'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인 만큼 태국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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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