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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연가스 탐사채굴 시장 전면 개방...외국기업도 참여 가능

순자산 3억 위안 이하 내외국인 투자사, 자격 취득 가능

 

 중국 자연자원부는 가스 탐사 채굴 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민간 기업, 외자 기업 등 사회 각계 자본이 가스 탐사 개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신화통신은 "중국 자연자원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내에 등록만 하면 순자산이 3억 위안 이하인 내외국인 투자회사는 모두 규정에 따라 석유가스를 취득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업들은 가스 탐사 채굴에 종사하는 것이 안전, 친환경 등의 자질 요구와 규정에 부합해야 하며, 이에 상응하는 가스 탐사 채굴 기술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야오화쥔(姚华军) 중국 자연자원부 광업권관리국장은 "이번에 가스 탐사와 채굴 시장 진입을 전면 허용하고, 탐광권과 채광권을 포함시켜 주로 몇몇 국유회사가 운영하던 기존상황을 바꿨다"고 말했다.

 

 다양한 시장주체가 외자를 포함한 민간기업, 각종 사회자본의 가입은 시장의 활력을 더욱 북돋우고, 탐사개발 자금을 더 많이 조달하며, 국영석유회사를 주체로 하는 다양한 경제성분이 참여하는 시장체계를 형성하고, 탐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같은 날 중국 자연자원부에서 열린 '광산자원 관리 개혁 추진에 관한 자연자원부의 의견' 브리핑에서 링웨밍(凌月明) 자연자원부 부부장은 "'의견'에는 광업권양도제도 개혁, 가스채취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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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