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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탄소배출권거래소 출범 2주년, 누적 거래량 2억4000만t,

 

 

'누적 거래량 2억4000만t, 누적 거래액은 110억3000만 위안'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소의 지난 2년간의 성적이다.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탄소배출권거래소는 '탄소넷제로'를 목표로 탄소배출 목표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경우  추가 자금을 지출하도록 한 제도다. 기업에게는 탄소배출에 대한 징벌적 효과가 있고, 모여진 자금은 다시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된다. 

17일 중국 현지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중국 탄소배출권거래 시장은 총 484일 운영됐으며 누적 거래량은 2억4000만t, 누적 거래액은 110억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상장 계약 거래량은 3970만t, 거래액은 19억6500만 위안, 대량 계약량은 2억t, 거래액은 90억6500만 위안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80%를 차지했다.

라이 샤오밍 상하이 환경 에너지(Shanghai Environmental Energy) 회장은 전날 열린 탄소배출권 거래소 2주년 세미나에서 "지난 2년간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운영으로 국가 탄소 시장의 가격 발견 메커니즘이 처음 등장했고 기업의 탄소배출량 감소 인식과 능력이 효과적으로 개선되어 저비용 배출량 감소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소는 2021년 7월 16일 출범해 48위안/t의 가격으로 국가탄소배출권(CEA) 거래를 시작됐다. 이후 최대 62위안/t까지 가격이 상승했다가 최근에는 55위안/t에서 62위안/t 사이에 위치해 있다.

중국 탄소배출권거래소는 2025년까지 철강, 화학공업 등 고에너지 소모산업에 탄소배출권거래제를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국제사회에 탄소 배출 저감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또 2035년까지 비(非)화석 에너지가 자국 내 전체 소비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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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