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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야생 코끼리떼 등장에 공무원들 비상근무

 

중국 서남부 윈난성의 성도인 상주인구 약 9백만 명이 살고 있는 쿤밍시에, 무려15마리에 달하는 아시아산 야생 코끼리떼가 등장해 연일 주요 뉴스로 등장한 가운데, 시당 서기등 공무원들은 비상대책을 세우느라 철야근무를 하고 있는 반면, 시민들은 TV뉴스를 통해 코끼리떼가 시내 곳곳에서 연출하는 진기한 모습들을 보면서 대단한 눈 요깃거리에 즐거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화제의 야생 코끼리떼는 , 윈난성의 서남부 시솽반나 따이주 (傣族) 소수민족 풍경구에 살고 있던 약 500마리에 달하는 코끼리 중 일부로, 일년 3개월 전인 지난 해 3월부터 무리에서 이탈해 일로 북상해 오다,  지난 2일 성도인 쿤밍(광역)시의 남쪽 푸닝구 ( 普宁区)도심의 차로에까지 진입한 것이다.

 

 

 

CCTV와 펑파이등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 날부터, 관계공무원들이 야생 코끼리떼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의 2-4 차선 도로를 봉쇄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해치지 않도록 하게 위한 비상조치에 여념이 없는 현장들을, 보도 헬기와 드론을 통해 연일 톱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이들 야생 아시아코끼리들은, 윈난성 남서부 아열대 밀림지역에서 출생해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와 라오스의 열대우림 지역들을 이동하며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데 , 2-30년 전부터 자연보호의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약 500마리까지 그 개체 수가 늘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가운데 16마리의 성체와 새끼들이 무리를 지어 지난해 3월부터 북상한 이래 올해 6월까지 13개 월동안 무려 500킬로 미터를 북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래 서식지를 떠난 16마리의 코끼리 떼는, 북쪽의 푸얼차의 본고장인 푸얼 시 ( 普洱 市)시를 지나 약 250킬로미터를 북상하는 동안, 1마리가 추가되고 이후 2마리가 이탈한 이후에는 15마리가 함께 떼를 이루어 북상을 계속해왔다.

 

 

 

 

이들이 본거지를 떠나 무려 500킬로를 북상하는 이유는 , 먹이의 부족 또는 리더의 상실등등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모두 근거가 없다고 알려지면서 신비로움이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제 문제는 이 코끼리떼가 약 900만 명이 살고 있는 쿤밍시의 고층빌딩 숲 사이로 들어오면 교통도 문제이지만, 자동차나 인파에 자극을 받게 되면 이 커다란 야생동물들이 돌발행동을 일으켜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대목이다.

 

 

그래서 관계당국은 이 코끼리떼를 어떻게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느냐에 대해 정식으로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든데, 우선은 마취총으로 포획을 한 뒤 대형트럭편으로 실어 나르는 방법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는데, 일부 과학자들은 이로 인한 코끼리에 대한 부작용등에 관해 일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이들이 진입한 윈난성의 성도 큰밍시가, 원래 서식지보다 훨씬 북쪽에 위치하고 또 해발 약 1,800 미터의 비교적 서늘한 아열대 지역이어서, 자신들이 살던 저지개의 습한 열대기후와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면 스스로 방향을 돌려 남하할 수 있다고 희망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어쨋든 이 코끼리떼로 인해, 청리엔위엔(程连元) 쿤밍시 서기등은 비상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철야비상근무에 돌입해 군사작전을 펼치듯 코끼리떼 집중감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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