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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성장률 7.9%

 

홍콩의 경제가 2019년 6월 부터 지난해 12월 까지,  1년 반 동안의 경기하락과 침체를 딛고 , 7분기만에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9%가 성장하고,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5.4% 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특별행정구의 경제 자문관실은 어제 이같은 1/4분기의 경제회복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회복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의 2021년 홍콩의 경제성장율을 추론해 본 결과, 3.5% 에서 최고 5.5% 까지의 GDP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와 신화사등이 보도했다.

 

또 홍콩의 화물 수출도 이번 1/4 분기에 크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해 무려 30. 2%나 증가했으며, 작년 말 4/4 분기에 비해서도 5. 5%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제자문관실은, 그러나 이 같은 성장률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는 백신접종을 비롯해 각종방역대책이 종래와 같이 차질없이 빚어진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라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홍콩은 지난해 2020년 초 코로나19 판데믹 사태확산 이전부터, 지역 경제가 크게 하락했던 내력을 안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홍콩의 범죄인 송환법과 2019년의 홍콩보안법 파동등으로 외국관광객은 물론 중국대륙의 관광객유입과 무역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기가 급락해, 도심 상가의 임대료 급락과 철시사태를 겪어야 했다.

 

이같은 치안 불안요소를 바로잡기 위해 홍콩행정청과 법원은,  그동안 센트럴 점령시위등 반중세력들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조종해왔던 대중매체 발행인 리즈잉(黎智英·73)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유화책을 중단하고, 지난 해 7월부터 강경대응으로 일관해 재판에 넘겨 홍콩사회와 격리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다.

 

한편 세계통화기금 ( IMF ) 은 , 올해 4월부터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경제활력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자, 올해 2021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6%로, 올초 예상보다  0.5% 를 올려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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